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고객 대상 평론가·관객 지수 제공
KT스카이라이프는 글로벌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와 국내 미디어 플랫폼 최초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로튼 토마토는 영화·TV시리즈의 평점, 비평 등 콘텐츠 관련 다양한 메타 정보를 제공한다. 월간 방문자 3억3000만명 중 해외 유입이 48%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한다.
로튼 토마토는 영화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평론가 지수 '토마토 지수'와 대중성을 나타내는 '관객 지수'를 이미지로 제공한다. 평론가의 긍정적 평가가 많을수록 빨간 토마토가, 적을수록 초록색 마크가 표시된다.
평론가 75%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작품에는 '신선도 보증' 마크를 부여한다. 관객 지수는 높으면 팝콘이 담긴 빨간색 통이, 낮으면 팝콘이 엎어진 초록색 통이 나타난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고객들에게 로튼 토마토의 평론가 및 관객 지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최고 평점작을 모아 편성한 '로튼 토마토 프레시' VOD 메뉴도 신설한다.
이밖에도 오는 22일까지 액션초이스(215번)에서 신선도 보증을 받은 영화를 연속 편성한다.
스카이라이프 측은 "로튼 토마토의 메타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선택에 있어서 다양한 재미 요소와 정보뿐 아니라 VOD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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