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물러난 뒤 올해 초 복귀…"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지난 2018년 직원에게 상습적인 욕설 및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자리에서 물러났던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이 회사로 복귀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올해 초 대웅제약과 지주회사 대웅,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각각 '최고비전책임자'라는 직함의 미등기·비상근 임원을 맡았다. 윤 전 회장은 경영진에게 투자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대웅제약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재 대웅제약 및 계열사 모두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전승호 전승호·이창재 대표가, 대웅은 윤재춘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한올바이오파마는 박승국·정승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윤재승 전 회장은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2014년 9월 회장직에 올랐으나 2018년 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욕설논란이 제기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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