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745,000 1,218,000(1.22%)
ETH 5,078,000 13,000(0.26%)
XRP 895 10.4(1.18%)
BCH 823,600 32,200(4.07%)
EOS 1,566 27(1.7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금융통발] 코시국, 보험도 수출업

  • 송고 2022.05.24 14:45 | 수정 2022.05.25 13:43
  • EBN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김지성 기자


김지성 금융증권부장ⓒebn

김지성 금융증권부장ⓒebn

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해외 영업에서 선방했다.


전 세계에 몰아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를 극복했다.


극복의 방식은 단촐했다. 보험료를 올렸다.


오늘(24일) 금융감독원 발표자료를 보면 삼성화재·K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DB손보 등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해외점포에서 787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생보사도 1190만달러를 달성했다.


도합 지난해 보험회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080만달러(1039억원)였다.


금감원은 다만 보험회사 해외점포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현지 진출 한국기업 의존에 따른 취약한 수익구조 등 경영상 불안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적 및 재무건전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어 보았다. 손보사의 해외점포 실적이 우수했다. 금감원은 "미국 진출 해외점포의 보험료 상승 및 사업영역 확장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한다.


사정은 조금 달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보험료가 올랐다는 것을 현지에서는 인지 못하고 있다"면서 "저희(삼성화재)는 없었다"고 말했다.


KB손보 관계자는 "미국지점 보험료를 일괄적으로 올린 것은 아니다. 계약별로 올렸다"면서 "코로나에 따른 경기침체로 보험료 인상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분석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다.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됐다. 금융업이 내수로만 인정을 받아서 수출 제조업의 성과에 비해서 늘 천시받았던 것이 원동력이다.


삼성금융의 중국 진출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 전역으로 나아갔다. 금융중심지인 뉴욕에도 초반 안테나를 세웠다.


그 결과치가 금감원의 데이터이다. 지난해 말 기준 11개 보험회사(생보 4·손보 7)가 11개국에서 38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23(중국 5·베트남 5·인도네시아 4 등), 미국 11, 영국 3, 스위스 1 등 15개이다.


이른바 코시국의 상황을 활용한 보험사 해외 영업성과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보험도 수출업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6:11

100,745,000

▲ 1,218,000 (1.22%)

빗썸

03.29 06:11

100,670,000

▲ 1,351,000 (1.36%)

코빗

03.29 06:11

100,616,000

▲ 1,208,000 (1.2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