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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김네넵 모여!"…서울숲 핫스팟 된 이곳은?

  • 송고 2022.05.25 14:12 | 수정 2022.10.21 14:0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하루 평균 1000여명 방문…직장인 공감대 사 인기

GS25 신제품 홍보와 브랜드 각인 효과 '일석이조'

롯데제과, 팝업스토어에 누적 1만명 몰려…매년 운영

김네넵 대리가 하루를 시작하는 갓생기획실.

김네넵 대리가 하루를 시작하는 갓생기획실.

"갓생기획실 김네넵이 뭐야? GS25 신제품 여기 있네"


지난 24일 찾은 서울숲 인근에 자리한 '갓생기획실'. 평일 오후임에도 발 디딜 틈이 없다. 이름만 봐서는 어떤 공간인지 도통 예상되지 않아 호기심에 들러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얼핏 스타트업의 마케팅 공간으로도 보이는 이곳은 GS25가 만든 MZ세대와의 소통 창구다.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김네넵 대리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상품 기획·개발실인 갓생기획실이 나온다. 김네넵은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네', '넵'을 붙여 만든 이름이다. 실제 GS25가 지난해 2030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팀 갓생기획의 사무실을 구현한 곳이다.


이곳은 사무실부터 퇴근길, 이후 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짜여졌다. 직장인들의 하루를 한 공간으로 나타낸 것이다. 사무실 한켠에 있는 탕비실에는 GS25에서 판매 중인 갓生 폭탄 맥주, MBTI 맥주 등을 구비해 놨으며 퇴근길 방앗간에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갓생기획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사는 콘텐츠들로 입소문도 나면서 방문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 3일 만에 갓생기획 인스타그램 팔로우는 1500명이 늘었다.


김네넵 대리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네넵이의 방.

김네넵 대리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네넵이의 방.

최근 유통업계에는 이처럼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바람이 불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위치해 오다가다 쉽게 들를 수 있도록 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하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도 입소문 마케팅 효과가 크고, 단기간 운영으로 부담이 적어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유통업계가 다시 주목하고 있는 홍보 수단이다.


팝업스토어 외부까지 이어진 대기줄.ⓒ롯데제과

팝업스토어 외부까지 이어진 대기줄.ⓒ롯데제과

이보다 먼저 롯데제과는 성수동에 가나초콜릿하우스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와 음료를 맛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볼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디저트 페어링 바', 전문 쇼콜라티에와 함께 초콜릿을 만드는 'DIY 클래스'는 이곳의 자랑이다.


한 달 만에 누적방문객이 1만명이 넘으면서 롯데제과는 당초 이달 12일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했다. 주말에는 대기자가 200명에 달할 정도다. 롯데제과는 이번 성수점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가나초콜릿 외 다른 브랜드가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밖에 이 지역에는 신세계 프라퍼티의 약 2160평 규모의 도심형 복합상업시설 '스탈릿 성수'도 들어섰다. 패션, 문화, 식음료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 향후 문화예술 전시 및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클래스도 진행하면서 MZ세대의 놀이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품 홍보보다도 고객들이 기발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정체성을 각인시키고 브랜드를 알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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