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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75%…은행 주담대 고민

  • 송고 2022.05.26 11:55 | 수정 2022.05.26 11:56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기준금리 연속인상에 주담대 등 대출금리 빠르게 ↑

대출 부실화 우려…은행권 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

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 본문과 무관. ⓒ연합뉴스

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 본문과 무관.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려 1.75%에 도달한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7%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문제는 현재 1.75%인 기준금리가 올해 두세 차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가계의 이자부담이 갈수록 가중되는 상황에서 은행권이 대출금리 속도 조절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1.50%였던 기준금리를 1.75%로 0.25%p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지난달(0.25%→0.50%)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르면서 은행권의 대출금리 상승도 불가피해졌다. 특히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를 넘어서 7%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11~6.39%,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55~5.25%로 집계됐다. 최상단 기준으로 5~6%대의 금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


이번 기준금리 인상분까지 반영되면 주담대 금리 7%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 큰 문제는 1.75%까지 오른 기준금리가 올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5월 인상을 포함해 앞으로 서너 차례 기준금리 추가인상을 예상한다"며 "올 하반기에 최대 2.25%에 이를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이는 가계부채 전반에 부실 위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부도 은행권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한은의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1752조7000억원에 이른다.


한은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앞으로 완화적 금융 여건이 정상화되는 과정(금리인상 포함)에서 대내외 여건까지 악화할 경우,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그동안 대출을 크게 늘린 청년층과 자영업자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갈수록 커지는 부실 위험 속에서 은행권이 대출금리 속도 조절에 나설지가 관심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의 대출금리는 준거금리인 시장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값"이라며 "시장금리는 기준금리에 선행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번 기준금리 인상분이 이미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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