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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화학·에너지 계열사 수뇌부 '현장 찾아 넷제로 경영'

  • 송고 2022.05.27 06:00 | 수정 2022.10.21 15:1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K이노 이사회가 뛴다…현장 경영 행보 재개

SK E&S 유정준·추형욱 WGC2022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

SK그룹 서린빌딩. ⓒ

SK그룹 서린빌딩. ⓒ

SK그룹 내 화학·에너지 핵심 계열사 경영진들이 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구체적 목표치를 세운 SK그룹은 '탄소중립'을 각 계열사의 주요 경영 전략으로 밀고 있다.


27일 정유화학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자사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 코로나 이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그동안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이사회를 가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 이사들의 사업이해도 제고를 위해 △대전 기술원 △증평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분리막 공장 △서산 배터리 공장 등 국내 주요 사업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이사회를 시작으로 이사회의 현장경영 행보를 본격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이사회 의장, 김준 부회장,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 이사진 및 SK에너지 주요 임원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방문한 SK박미주유소에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설치된 곳이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이다.


SK에너지는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 전략에 참여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지난 2월 국내 첫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열었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 차원의 분산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준 SK E&S 부회장과 추형욱 사장은 대구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WGC2022)에서 현장 경영 행보를 잇고 있다.


유 부회장은 중국 화베이(華北) 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징가스그룹(Beijing Gas Group)과 LNG(액화천연가스)·수소 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등 민간 에너지외교에 나섰다.


베이징시 산하 베이징가스그룹은 중국 화베이 지역 최대 천연가스 사업자다. 베이징시와 인근 지역에서 약 2만9900km의 천연가스 배관망을 운영하며 약 713만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SCA 체결을 통해 중국 내 LNG 및 수소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추형욱 사장은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Santos) 케빈 갤러거(Kevin Gallagher) 최고경영자를 만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과 천연가스·청정수소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추 사장과 케빈 갤러거 CEO는 이날 양사가 호주에서 공동 추진 중인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의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또 해당 가스전에 적용 예정인 CCS 플랜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공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양사는 호주 정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서 추진되는 CCS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 기회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추 사장은 "CCS 기반의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은 SK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CCS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저탄소 LNG 기반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동반자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앞서 추 사장은 지난 24일 미국의 메이저 에너지 기업인 셰브론과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의 경우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넷제로 경영을 결의한 바 있다"며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그간 자제해왔던 출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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