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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부양 노력 키움증권, 투자자 선택은

  • 송고 2022.05.27 10:32 | 수정 2022.05.27 10:3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올해 두 차례 자사주 매입 발표…하루 만에 주가 4~5% 반등

불안정한 증시 변수…"주식 조정구간 이익 하방 경직성 확보"

키움증권 27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전일 대비 1100원(1.19%) 오른 9만35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EBN

키움증권 27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전일 대비 1100원(1.19%) 오른 9만35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EBN

키움증권이 올해 상반기에만 두 차례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주가 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불안정한 증시 상황이 이어지면서 리테일 비중이 큰 키움증권을 향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큰 가운데 키움증권의 주가 부양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전일 대비 1100원(1.19%) 오른 9만3500원에 거래됐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월 16만7500원까지 올랐으나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10만70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2일 장중 8만2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2일까지 키움증권의 주가는 연초 대비 22.24%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14.36%), KRX 증권지수(-16.14%)의 하락률 보다 하락폭이 훨씬 컸다.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던 키움증권 주가가 현재 9만3000원대까지 회복한 것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효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지난 19일 장 마감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40만주(348억4000만원)를 3개월 간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 공시 다음날인 20일 키움증권의 주가는 5.35% 오르며 9만원대를 회복했으며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1월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39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다. 10만7000원에서 1월 말 8만7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하루 만에 4%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만원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또 다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만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 효과는 길게 가지 못했다.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 및 긴축 가속화 등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심화시켰다.


리테일 의존도가 높은 키움증권은 주식시장 거래가 줄면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27조원대에서 올해 18조원대로 줄었고, 키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역시 2132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4% 가량 감소했다.


불안정한 증시 상황이 변수이기 때문에 지속성 있는 주가 부양을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주식시장 위축 위기속에서도 키움증권은 여전히 증권주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임희연 수석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주식시장에 가장 민감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문제는 없다"며 "견조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거래대금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라이선스를 취득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늘어남에 따라 자본 효율성이 제고됐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신용잔고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의 신용잔고가 상승하며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주식시장 조정구간에서도 이익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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