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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리모델링 '활기'…건설사 수주 훈풍 기대감

  • 송고 2022.06.02 15:43 | 수정 2022.10.18 16:59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용적률 상향·빠른 사업 속도…선택 조합 늘어

성남 분당·용인 수지·수원 영통 리모델링 가속도

성남시 분당구ⓒEBN

성남시 분당구ⓒEBN

경기 남부 재정비 단지에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리모델링이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수원영통, 성남 분당, 용인 수지구 등이다. 대부분의 단지들이 준공 20~30년을 맞았지만 지자체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제한(약 200%)에 막혀 재건축이 어려운 곳이 대상이다.


반면 리모델링의 경우 용적률 초과 혜택(최대 280%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이 용이하다. 또한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해 건설사들도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가장 많은 가구가 리모델링으로 공급되는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다.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156가구)는 리모델링 승인, 시공사 선정 등의 과정을 마쳤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입주민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 1월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도 리모델링사업 계획을 승인받았다. 조합원 분담금이 확정되면 오는 8월부터 주민 이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 등도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용인 수지구에서는 풍덕천동의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하다. 올해 초 삼성1차아파트(576가구)는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오는 7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삼익아파트·풍림아파트·동아아파트 등 3개 단지가 모인 '삼·풍·동'(1620가구)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신정9단지주공(812가구) △보원아파트(619가구) △현대성우8단지(1239가구) 등도 조합을 만들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외에도 △수지한국아파트(416가구) △수지동부아파트(612가구) 역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들의 용적률은 205~220% 수준이다.


수지구 죽전동에서도 리모델링 움직임이 시작됐다. 죽전동 아파트 단지 들의 경우 용적률이 인근 지역인 분당, 수지(풍덕천동) 대비 40~100%정도 높은 편이다. 이에 재정비 추진 단지들은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잡았다.


죽전동 '도담마을7단지 뜨리에체'(430가구, 용적률 249%) 주택조합은 최근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2월 죽전동에서는 처음으로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곳이다. 시공사로는 SK에코플랜트가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리버하임(옛 길훈1차, 336가구, 용적률 246%)과 대주한신아파트(311가구, 310%)는 지난해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하고 임시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리모델링 규모를 확대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영통구 역시 최근 4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매탄동남아파트(892가구)는 지난달 리모델링 안전진단 심사에서 C등급을 받았다. 이 단지 준공은 2989년이며 용적률은 약 216%다. 효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892가구)는 지난달 20일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또한 수원 '신나무실6단지 동보·신명'(836가구) '삼성태영'(832가구)도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각각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영통동 '벽적골8단지 두산·우성·한신'(1842가구), '신나무실 주공5단지'(1504가구) 역시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리모델링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새 집 수요, 넓은 전용면적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재건축 용적률 확대, 분상제 개편 의지를 밝혔지만 집값 상승 우려가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조합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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