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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투자자들 바이낸스에 소송…국내 불똥 튈까

  • 송고 2022.06.21 11:07 | 수정 2022.06.21 11:08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록하트, 바이낸스 美법인 및 CEO 소송

루나2.0도 문제…"투자자에 모욕감 줘"

루나2.0 이날 오전내 개당 2달러선 거래


테라폼랩스 루나2.0 안내문. ⓒ테라폼랩스

테라폼랩스 루나2.0 안내문. ⓒ테라폼랩스

테라(UST)·루나(LUNA) 폭락 사태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테라·루나 투자자들이 소송에 나섰다. 국내 투자자 피해 규모 역시 약 58조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향후 투자자들의 향방에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타주의 테라 투자자 제프리 록하트는 바이낸스 미국 법인, 브라이언 슈로더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제기 사유는 테라 허위 광고 등이다.


소장을 통해 록하트는 바이낸스가 테라에 대해 안전자산, 법정 통화에 의해 가치가 뒷받침된다고 허위 광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공시 제도 부재 역시 문제삼았다. 투자자 피해를 야기했다는 시선에서다.


새롭게 출시된 루나2.0의 바이낸스 거래 역시 문제삼았다. 록하트는 "테라폼랩스가 새 버전의 루나 코인을 내놓자 바이낸스가 이 코인의 거래마저 허용했다"며 "폭락 사태로 상처 입은 투자자들에게 바이낸스는 모욕감을 줬다"고 일갈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 네트워크상 사업자로 등록됐고, 규정을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록하트의 소 제기에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루나2.0은 가격 폭락으로 야기된 테라·루나 사태 봉합을 위해 권도형 테라폼랩스가 꺼낸 카드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와 암호화폐 루나의 가격 급락으로 생태계가 마비되자, 지난달말 자구책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28일 1개당 17.8달러에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루나는 상장 직후 19.54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꾸준히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현재는 2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테라·루나 생태계를 구성했던 테라는 루나 매매를 통해 가치가 1달러에 고정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대량 매도와 함께 가격 급락이 발생하면서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 고정이 붕괴됐다. 이후 테라와 루나는 모두 0달러에 가깝게 폭락했다.


루나2.0까지 실패하자 투자자들의 원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국내에만 20만명으로 추산된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소송이 제기됐다. 국내 투자자들 역시 권도형 대표의 재산 압류 신청했다. 공동창업자와의 고소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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