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만달러 규모…그리스 선사 인도
대한조선이 그리스 소재 해운선사 차코스(TSAKOS)로부터 수주한 15만재화중량톤수(DWT, Dead Weight Tonnage)급 셔틀탱커를 건조하고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니콜라스 차코스(Mr. Nikolas P. Tsakos) 선주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선박의 이름은 포르투(PORTO)로 명명했다.
선박은 지난 2020년 7월 그리스 해운선사 차코스(Tsakos)로부터 9500만달러 규모에 수주했다. 15만4500DWT 규모로 건조됐으며, 길이 276.4m·높이23.7m·폭48m다.
수주한 선박은 차코스에 인도된 뒤 용선사인 포르투갈 그랩(Glab)사에 넘어갈 예정이다.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조선을 믿고 선박 건조를 맡겨준 차코스 선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픙로 건조할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 컨테이너선도 성공적으로 건조해 대한조선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로 실어나르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며, 대한조선은 탱커선(석유제품운반선 및 원유운반선)을 주력으로 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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