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5일) 이슈 종합] 24년 만의 6%대 물가, 2300선 '위태' 코스피, 허준이 필즈상 수상 등

송고 2022.07.05 20:35 | 수정 2022.07.05 20:36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4년 만의 6%대 물가, 금리 빅스텝 '일촉즉발'

물가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며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까지 치솟았다. 한·미 금리역전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높아지는 상황이다.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한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졌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108.22)는 전년동월 대비 6.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였던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IPO시장 분위기 바꿀까…쏘카·현대오일·케이뱅크 '주목'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쏘카·컬리·케이뱅크·현대오일뱅크 등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어들의 상장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칠 증시 방향성이 IPO 성패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시가총액 조단위 기업들의 IPO가 줄지어 진행될 전망이다.

■2300선 '위태' 코스피, 반등 가능성은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장중 2200선으로 밀리며 약세 양상을 띠고 있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며 국내증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하루평균 거래대금(매수대금, 매도대금 평균)은 4조3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2월 일평균 거래대금 3조720억원 이후 가장 적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8000여명…재유행 국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일 만에 최다 기록을 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14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6일에 나온 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6253명 대비 1만1894명 급증했고 1주일 전인 6월 28일 9894명에 비해서는 8253명(83%) 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국계 수학자 허준이 교수, 필즈상 수상

허준이(39, 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수학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미국 국적의 한국계 인사다.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이 필즈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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