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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에 팔 걷어 부친 재계…역량 '총동원'

  • 송고 2022.07.06 02:00 | 수정 2022.10.21 16:1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계열사 글로벌 역량 결집

롯데, 부산서 사장단회의 예정…엑스포 홍보 논의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사진 오른쪽)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사진 오른쪽)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삼성·SK·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이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 한다. 재계는 엑스포 개최지 선정 예정 기간인 내년 11월까지 국내외에서 네트워크를 총동원, 해외 주요국과 고위급 인사를 대상으로 한 '부산 띄우기'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부산엑스포를 개최할 경우 생산 유발효과 43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8조원 등 모두 61조원의 경제 효과와 함께 5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5일 오전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2030년 엑스포에서 6세대(G)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부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날에는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 외교차관 등 멕시코 외교사절단이 삼성전자 수원 본사 디지털시티에 초청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관람하고 삼성전자 경영진과 환담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대표이사는 물론 최윤호 삼성SDI 대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도 해외 출장 일정 중에 현지 사업 미팅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득표 활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모든 관계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간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내 2022년 여름 정기 세일 행사 전시물, 스마트싱스(SmartThings) TV 광고, 삼성 제품 신문 광고 등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내년 하반기까지 이와 관련된 해외 출장 일정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최근 일본을 찾아 현지의 재계 유력인사들과 회동을 갖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조와 지원 요청에 나서기도 했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각 부회장급 임원진들이 팀장을 맡은 '월드 엑스포 TF'를 발족시킨 바 있다.


롯데그룹은 오는 14일 신동빈 회장 주재의 하반기 사장단회의를 부산에서 갖는다. 롯데가 VCM을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계열사들의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앞서 지난달 유럽 출장 중 아일랜드에서 열린 국제 소비재기업 협의체 '소비재 포럼'의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을 알리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인 바 있다.


LG그룹의 경우 지난 2월에 이어 지난달부터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상을 송출하는 등 해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2030엑스포 유치 경쟁은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3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 유치 경쟁은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첫 프레젠테이션(PT)으로 본격 시작됐으며 오는 21일 2차 PT가 첫 대면 공개 경쟁이다. 이어 6개월 단위로 PT를 세 차례 더 하고 내년 11월 170개 BIE 회원국 대표의 비밀투표로 2030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정해진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관 합동 위원회도 오는 8일 본격 가동된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게 되고, 위원 수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각 부처 장관 등을 포함해 총 30명에 달할 전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에 대한 경제효과가 61조원을 넘어서는데 다 정부와 민간이 하나가 돼 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산업계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국내 주요 그룹들이 앞장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전방위 홍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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