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대 감염 여부 신속 진단 가능
진매트릭스는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신제품 2종을 개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개발된 2종의 제품은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네오플렉스 MPX'와 원숭이두창 및 대상포진을 동시에 감별 진단할 수 있는 '네오플렉스 MPX-VZV'다.
우선 원숭이두창 단독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MP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와 다른 포진바이러스인 천연두, 수두, 우두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으며, 2개의 유전자를 판독하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특이도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오플렉스 MPX-VZV 동시 진단키트는 발열, 두통, 피로, 수포성 발진 등 임상 증상이 유사한 원숭이두창과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동시에 감별하는 진단 제품이다.
진매트릭스의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신제품은, 검사 소요 시간을 40분대로 단축 시켜 검사에 1~2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제품 대비 속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높은 검사 정확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빠르게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신속한 방역 조치 및 역학 조사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지난 2주간 유럽에서 감염사례가 3배 증가해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고 경고했으며 우리나라도 해외로부터의 국내 유입 사례가 발생하여 방역 당국이 감염병 위기대응 경보를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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