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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연내 상장 안한다

  • 송고 2022.07.07 15:57 | 수정 2022.07.07 17:40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사모펀드 IMM PE와 협의해 상장 기한 2024년으로 연장

증시 급락에 조선주 ↓…"제값 받을 수 있을 때 상장 추진"

현대삼호중공업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을 연내 상장하지 않기로 했다. 올 들어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연내 상장을 추진하면 제값을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 기한을 오는 2024년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IMM PE에서 프리 IPO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로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2022년 내 상장을 약속하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원금에 연 9.5%의 이자를 얹어 보상하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조선해양도 올 초에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조선해양과 IMM PE는 최근 상장 기한을 2년 더 연장하고 이에 따른 페널티는 없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조선해양은 아직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았다. 상장의 첫 단계인 주관사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내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은 불가능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주관사 선정에서 상장 완료까지 1~2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주관사 선정→기업 실사→상장 예비심사 신청→예비심사 통과→증권신고서 제출→수요예측·일반 청약→최종 상장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IMM PE와 상호 협의해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증시가 워낙 안 좋기 때문에 지금 상장을 추진하면 제값을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조선주도 맥을 못 추고 있다.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한국조선해양 -13.2%, 대우조선해양 -12.8%, 삼성중공업 -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작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한국조선해양의 또다른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코스피 상장을 통해 1조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증시 활황과 8년 만에 돌아온 역대급 선박 수주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올해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이 미뤄지면서 현대삼호중공업은 물론 최대주주인 한국조선해양도 자금 조달 기회를 미루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분 80.54%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트리톤1호가 15.15%, 우리사주가 0.98%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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