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2,840,000 591,000(-0.63%)
ETH 4,451,000 63,000(-1.4%)
XRP 733.6 5.1(-0.69%)
BCH 693,900 17,500(-2.46%)
EOS 1,127 6(0.5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에너지솔루션, 4조 보호예수 물량 27일 풀린다

  • 송고 2022.07.25 08:20 | 수정 2022.07.25 08:23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주가 하락 우려에 시장 투자자들 '촉각'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4조원에 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보호예수물량 해제가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대주주인 LG화학이 지분을 매도할 가능성은 낮지만 기업공개(IPO)시 주식을 받은 기관투자가의 차익실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기적 주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시 기관에 배정된 주식 중 6개월 의무 보유 확약이 걸린 996만365주의 보호예수가 오는 27일 자로 해제된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의 4.26% 규모다.


최대주주인 LG화학이 보유한 지분 1억9150만주(81.84%) 역시 보호예수 기간 6개월이 지나 락업이 풀린다.


7월 27일에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전체 상장 주식의 86.09%에 해당하는 총 2억146만365주다.


LG화학이 당장 지분을 매도할 가능성이 희박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기관 투자자 보유분이다.


그러나 현재 유통 가능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이 상장 주식의 10% 수준이어서 이번에 락업에서 풀리는 기관 물량이 절대 적지 않다. 지난 22일 종가(38만2000원)를 적용하면 3조8049억원어치다.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는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장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아도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이 6조원대 안팎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4조원어치에 육박하는 락업 물량 해제가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키울 수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보호예수 물량 해제는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쪼그라든 와중에 대규모 기관 자금이 움직이면 증시는 물론 IPO(기업공개) 시장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회수한 투자자금을 다시 공모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하반기 대어들에 대한 후속 투자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변수는 가격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공모가 30만원보다 높아 매도 차익을 볼 수 있다. 업계는 "시장에 단일 종목에서 3조원 넘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다면 이를 받아줄 주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주가가 급락할 경우 기관들도 금방 현금화에 나서지 않게 되거나, 현금화하더라도 향후 공모주 운용 전략을 보수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8:29

92,840,000

▼ 591,000 (0.63%)

빗썸

04.20 08:29

92,799,000

▼ 425,000 (0.46%)

코빗

04.20 08:29

92,774,000

▼ 556,000 (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