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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IPO 위축에도…반전의 공모주 수익률

  • 송고 2022.07.28 11:58 | 수정 2022.07.28 11:58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공모주 10개 중 7개, 상장일 종가 공모가 상회

흥행 실패 종목도 공모가 웃도는 수익률 기록

증시 부진에 공모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지만 공모주 투자는 여전히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방법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연합

증시 부진에 공모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지만 공모주 투자는 여전히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방법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연합

지난해 성공률이 높았던 투자방법으로 공모주가 부상하면서 공모주 열풍이 불었으나 부진한 증시에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모주 투자는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우선주인 DL이앤씨2우를 제외하고 55개 종목(리츠·스팩 포함)이다.


55개 종목 중 42개 종목(76.4%)은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술적으로 10개 공모주에 투자해 상장일 매도한 경우 7개 이상 종목에서 수익을 거둔 것이다.


지난해 분할 후 재상장 등을 제외한 연간 신규상장 115종목 중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더 높은 종목이 86종목(74.8%)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더라도 상장 첫 날 공모주 투자 성공 확률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일에 수익을 기록하지 못했더라도 장기 보유로 수익률이 대폭 개선된 종목도 있었다. 공구우먼의 경우 상장 첫 날 종가가 공모가와 동일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공모가 대비 282.08% 급등한 1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 첫 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비플라이소프트, 모아데이타, 보로노이도 공모가 대비 각각 64.0%, 29.25%, 0.25% 상승했다.


특히 △공구우먼 △청담글로벌 △비플라이소프트 △모아데이타 △루닛 △보로노이 등 6개 종목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또는 하단을 밑도는 가격에 상장했지만 현재 공모가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8.34%, 22.74%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모주 투자는 양호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7월 들어 코스피는 4.31%, 코스닥은 7.21% 상승한 만큼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지만 쏘카·케이뱅크·컬리 등 대어급 상장이 예정된 만큼 투자자들의 공모주 투자도 한층 더 달아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IPO 종목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노을 △바이오에프디엔씨 △애드바이오텍 등 바이오 관련 종목들은 상장 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증가 우려 등으로 리츠 종목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반도체주로 꼽히는 넥스트칩·영창케미칼·레이저쎌 등도 공모가 대비 하락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공모주는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 2차전지 등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한 선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영증권 배정연 연구원은 "시장 환경은 아직 녹록지 않지만 하반기 상장 이벤트 증가로 투자 다양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대형 IPO시 시중 유동성 쏠림으로 유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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