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호실적과 미국의 기후변화 지원 예산안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일 대비 8450원(20.71%)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발표한 2분기 호실적은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1% 늘었다고 공시했다.
미국에서 기후변화 관련 예산안 통과 가능성이 커진 것도 태양광 모듈 판매 업체인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관련 재원 마련·부유층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예산안이 그동안 조 맨친 민주당 상원 의원의 반대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조 맨친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포괄 패키지 구상에 찬성한다고 발표하면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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