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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연 한국엡손 이사 "디지털 미디어아트 강화…'25년 매출 2000억 목표"

  • 송고 2022.08.02 15:00 | 수정 2022.09.02 15:5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기대되는 사업 분야로 미디어아트·제조 이노베이션 꼽아

"한국은 미래의 세계 동향을 알려주는 고도로 교육·발전된 IT 시장"

미디어아트 지속 강화…콘서트·이벤트장 등 렌털 시장도 주요 타깃


김대연 한국엡손 이사. ⓒ한국엡손

김대연 한국엡손 이사. ⓒ한국엡손

한국엡손은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진심'이다. 가정 및 사무용 빔프로젝터, 프린터, 스캐너 시장에서 꾸준한 점유율로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도 제품군 확대와 성능 개발에 소홀한 법이 없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2만lm(루멘) 프로젝터를 출시한 데 이어 네트워크 스캐너와 문서 보호 기술 브랜드 '스캔웨이(ScanWay)·페이퍼케어'(PaperCare)를 론칭했다.


국내 소비자들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도 열심이다. 지난해에는 프린터와 프로젝터, 산업용 로봇 등 40여 가지의 제품과 다양한 체험 테마로 구성된 '엡손 솔루션센터'를 역삼동에 리뉴얼 오픈하면서 고객들과의 스킨십을 늘렸다. 또 작년 6월부터는 세 달 동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 '기후미술관전'에 3LCD(액정표시장치) 고광량 프로젝터를 협찬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공동 창출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김대연 한국엡손 VP 비즈니스팀 이사는 한국 무대에 대해 "미래의 세계 동향을 알려주는 고도로 교육되고 발전된 IT 시장"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또 한국에서 향후 디지털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강화하면서 콘서트장과 이벤트장 등 렌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토대로 오는 2025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 가전 기업을 넘어 지역사회 사회의 풍요와 친환경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한국엡손의 당찬 포부를 들어봤다.


Q)한국엡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엡손은 프린터, 프로젝터, 스캐너, 산업용 로봇, 마이크로디바이스 등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IT기업입니다. 한국엡손은 1996년 10월에 설립됐습니다. 가정 및 사무용 프린팅, 상업 및 공업용 프린팅, 제조, 비주얼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서의 혁신을 통해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엡손은 특별하게 '고객을 소중히, 지구를 친구로'라는 경영이념과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전사적으로는 신뢰받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철학이 있습니다. 특히 지구와의 공생을 위한 환경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친환경 제품 개발은 물론 2030년까지 전사적으로 약 1조원의 환경투자 비용을 투입하는 등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엡손의 주력 사업 분야는 무엇인가요. 또 향후 기대되는 사업 분야가 있다면요.


"모든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되지만 일단 비주얼 사업부 쪽의 성장성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엡손의 프로젝터는 21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에는 특히 스크린 골프나 미디어아트 등을 중심으로 프로젝터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런 스크린 골프나 미디어 아트는 무엇보다도 뛰어난 화질이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이러한 분야에서 뛰어난 화질 구현을 가능하게 해주는 3LCD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엡손 프로젝터를 많이 도입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엡손은 홈 프로젝터부터 고광량 프로젝터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라인업을 보유하고 공급하는 유일한 브랜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조 이노베이션의 큰 성장 또한 기대됩니다. 최근 스마트팩토리, 공장 자동화 등으로 산업용 로봇 도입이 활발한 추세입니다. 엡손은 고속, 고정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로봇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방침과 향후 활동에 맞춰 업계 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생산 환경의 효율 솔루션을 선보일 것입니다."


김대연 한국엡손 이사ⓒ한국엡손

김대연 한국엡손 이사ⓒ한국엡손

Q)세이코 엡손의 한국 지사인 한국엡손은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26년간 국내에서 생존해왔습니다. 세이코엡손과 한국엡손에게 한국 시장은 어떤 의미인가요.


"한국 시장은 세이코 엡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세이코 엡손은 한국엡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국은 미래의 세계 동향을 알려주는 고도로 교육되고 발전된 IT 시장입니다. 한국 소비자들도 지속가능성에 대해 높은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이 엡손의 제품과 기술에 대해 한국 시장을 큰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는 이유입니다.


또한 한국은 미디어아트와 스크린골프 등 세계적 수준의 높은 퀄리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를 리딩하고 있어 본사에서도 한국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엡손은 지난달 고광량 3LCD 레이저 프로젝터 3종(EB-PU2220B/EB-PU2216B/EB-PU2213B)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미디어 파사드,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고광량 프로젝터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4K 콘텐츠를 깨끗하게 투사하고 색감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HDR 기능으로 고품질 이미지 투사에 최적화됐다. 특히 이 중 대표 모델인 'EB-PU2220B'는 자사 기존 제품 대비 60% 가량 가벼운 24.4kg의 무게를 자랑한다. 타사 동급 모델과 비교해 제품 사이즈는 55% 가량 콤팩트하다. 또 LCD 패널 같은 광학 요소를 최적의 온도로 유지하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소형화를 실현했다.


Q)엡손은 20년간 3LCD 프로젝터 부문 세계 판매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이번 선보인 EB-PU2220B 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신제품의 특성 중 가장 큰 장점을 꼽으신다면요.


"EB-PU2220B는 압도적 투사 품질, 탁월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은 물론, 무엇보다 기존 자사 제품 및 동급 타사 대비 콤팩트화 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광량 프로젝터 특성상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설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 맞춰 프로젝터를 사용하도록 엡손만의 액체 냉각 시스템을 통해 ‘경량화’를 실천했습니다. 이전 모델 대비 60% 이상 가벼워진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품 제조부터 배송, 이용 과정에서 부수적인 비용을 절감시켜 줍니다. 콤팩트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친환경 실현도 가능한데요. 사이즈뿐 아니라 제품의 수명 주기 동안 CO2 배출량을 이전 모델 대비 38%나 줄여 엡손의 친환경 가치관을 이어가는 제품이라는 것도 큰 장점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엡손 3LCD 레이저 프로젝터 EB-PU2220Bⓒ한국엡손

한국엡손 3LCD 레이저 프로젝터 EB-PU2220Bⓒ한국엡손

Q)EB-PU2220B 제품은 앞서 올해 2월 미주와 유럽에서 출시됐는데요. 성과는 어땠나요?


"이 제품은 미주와 유럽에서 출시되었을 때 다양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명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다양한 찬사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럽 최대 렌털 기업의 Lang사로부터 들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고 하던 극찬의 코멘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프로젝터센트럴(ProjectorCentral)이 발표한 2022 InfoComm Best of Show awards에서 수상했고, 연이어 커머셜 인티그레이터(Commercial Integrator)가 주최한 2022 Best Awards에서는 대형 프로젝터 부문에서 수상했는데요. 다양한 수상에 걸맞게 현재 수많은 고객사에 도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EB-PU2220B의 올해 국내 목표 판매량은 얼마인가요. 또 향후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출시 계획이 있다면요.


"프로젝터 시장에서 성장률은 매년 7~8%로 잡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엡손 프로젝터 매출액은 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중 이번 신제품 판매 목표는 약 300대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과 일본에서 EB-PU2220B가 동시에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도 차차 론칭할 생각입니다. 동남아시아는 8월쯤, 인도는 9월쯤 론칭할 예정이며 중국에서도 올 9월에서 10월쯤 론칭할 계획입니다."


김대연 이사가 지난달 1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고광량 3LCD 프로젝터를 설명하고 있다.ⓒ한국엡손

김대연 이사가 지난달 1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고광량 3LCD 프로젝터를 설명하고 있다.ⓒ한국엡손

Q)인쇄 과정에서 예열이 필요 없는 히트프리 잉크젯 복합기 생산을 늘리고 레이저 방식의 복합기 비중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가의 잉크젯 복합기 비중이 높아지면 가성비를 앞세우는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본체 가격만 보면 잉크젯 복합기 가격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전력 소모 △소모품 교체 비용 △유지보수 측면을 생각하면 레이저 복합기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통상 레이저 프린터는 인쇄 작업을 할 때 퓨저 예열→드럼 감광체 충전→레이저 노출→현상→토너 전사→정착→출력 과정을 거칩니다.


반면 엡손 히트프리 기술이 적용된 잉크젯 프린터는 인쇄 작업 수신→잉크 분사→인쇄 작업이 바로 진행됩니다. 이처럼 인쇄 과정에서 열 사용이 없으니 단계도 훨씬 간단하며, 소비전력이 낮고 에너지 효율도 높습니다.


또한 레이저 프린터는 드럼, 전사 벨트, 퓨저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해서 소모품 비용도 많이 발생하는데, 엡손 복합기는 부품 교체도 훨씬 적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량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고객분들이 제품을 구매하실 때 가격만 보지 말고 사용 과정의 유지보수 비용 등을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Q)엡손은 복합기 및 프린터 대표 기업 중 한 곳인데요. 경쟁사 제품 대비 강점은 무엇인가요?


"엡손 고유의 '히트프리' 기술을 탑재한 것이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 히트프리 기술은 인쇄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문서 출력이 빠르고, 소비전력이 적어서 에너지를 덜 소비합니다. 또한 부품 교체도 적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 등 환경 부담을 줄이고, 문서도 안정적으로 출력하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한국엡손은 일찌감치 산업용 로봇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로봇사업을 시작한 이후 7년 만에 국내 로봇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기도 했다.올해 4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2에 참가해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인 GX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Q)일찌감치 산업용 로봇 시장에 뛰어든 이후 지금까지 어떤 성과를 거두었나요.


"후지 경제 리포트에 따르면 엡손 스카라 로봇은 11년 연속 판매 수량 기준, 글로벌 마켓 셰어 1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엡손 산업용 로봇이 적용되는 산업군이 다양해지면서 판매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투자가 활발한데 최근에는 전자, 전기 및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에너지 태양광 셀, 2차 전지, 전장 부품 쪽으로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2 한국엡손 부스ⓒ한국엡손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2 한국엡손 부스ⓒ한국엡손

Q)한국 스크린골프에서 중요한 빔프로젝트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에 대한 전망과 향후 전략이 궁금합니다.


"최근 세대를 불문하고 스크린 골프 시장 인기가 대단합니다. 엡손의 경우 스크린 골프용 프로젝터의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는데, 그 요인은 제품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엡손 프로젝터는 최대 2만 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프로젝터 내구성과 깨끗하고 선명한 투사 품질 덕분에 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엡손 고유의 3LCD 기술력이 탑재돼 온칩(one chip) DLP 프로젝터 대비 이미지를 최대 3배 밝고, 선명하게 투사해서 마치 필드에 있는 듯 생동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 같은 스크린 스포츠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접목시켜 교육과 의료 시장에서도 확대,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는데 엡손 역시 이 같은 수요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엡손은 올해 2월 환경비전 2050의 4대 실천 방안을 밝히면서 내년 6월까지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설계 및 제조부터 운송, 사용 및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Q)내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섰는데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있습니까.


"먼저 전사 차원의 ESG 경영 목표와 달성 방안을 담아 최근에 ESG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환경경영에서는 생산, 재생 에너지, 가치사슬, 데이터 측면의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에서는 엡손의 CSR 활동, 지배구조에서는 투명한 경영을 위한 기업 경영구조 등을 공개합니다. 이를 비롯해 제품 생산부터 배송까지의 라이프사이클 개선, 제품 소형화, 2030년까지 친환경 기술개발 비용으로 1조원을 투자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Q)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우크라 사태 장기화,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됐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는지요.


"공급선의 다변화와 원가 관리를 통해 공급 제약과 높은 자재, 물류비용에 대응하려고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이 원자재 조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 대한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유동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비용을 통제하여 발생하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습니다."


Q)지난해 세이코엡손은 일본 아이즈와카마츠 지역에 개방형 혁신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인터넷과 클라우드 및 디지털 네트워크로 프린터·스캐너·프로젝터와 같은 제품을 서비스와 통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1년이 지난 현재 혁신센터의 성과는 어떻게 되나요. 또 한국엡손과의 교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이즈와카마츠 센터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과 공동 창조 프로젝트에 관해 협력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이 혁신센터를 운영 중인데, 아직 한국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없습니다. 다만 한국에는 많은 우수한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고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한다는 엡손의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들이 있다면 기꺼이 환영할 것입니다."


Q)올해 하반기 및 내년 경영 전략과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프로젝터 부분에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소개해 드린 고광량 레이저 프로젝터 이외에도, 비즈니스 및 홈 프로젝터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되는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올해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엡손이 꾸준하게 강점을 보여온 기업과 교육시장 뿐만 아니라 스크린 시뮬레이터 시장과 고광량 프로젝터 라인업 강화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콘서트장과 이벤트장 등 렌털 시장도 주요 타깃으로 삼아 매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엡손 전체로 보면 환경부하 저감을 경영활동의 최우선으로 두고 구체적인 액션을 행할 계획입니다.일단 2023년 6월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맞춰서 혹은 더 당겨서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엡손은 계속해서 사업 영역과 규모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성장해 2025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AK& 홍대점에서 열린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미디어아트 전시회에서 한국엡손의 '고광량 프로젝터'가 사용됐다.ⓒ한국엡손

지난해 서울 마포구 AK& 홍대점에서 열린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미디어아트 전시회에서 한국엡손의 '고광량 프로젝터'가 사용됐다.ⓒ한국엡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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