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 협업으로 탄생
W컨셉 모델,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 등으로 하반기 활동
서울시와 삼성전자가 러브콜한 가상인간 '와이티'의 소속사가 신세계로 드러났다.
신세계그룹은 "와이티는 신세계그룹과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며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가상인간 최초로 시구에 나서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인간이 시구하는 것은 세계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티는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앞서 대형 전광판에 등판해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번 시구를 시작으로 와이티는 활동 반경을 넓혀 대중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신세계그룹 내에서는 하반기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로 활동한다. 지역별 핫플레이스와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VR & AR 컨텐츠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타 브랜드와의 협업 및 광고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향후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 등 다양한 모습으로도 등장해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할 구상이다.
와이티는 Z세대를 대변하는 가상인간으로 자유분방하고 유행에 민감한 Z세대답게 핫플레이스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을 좋아하며 보드, 서핑,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긴다. 특히 환경보호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보이며 단기간에 큰 호감을 얻고 있다.
신세계그룹 김상현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와이티는 '리테일테인먼트(Retail+Entertainment)'를 추구하는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컨텐츠 실험"이라며 "와이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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