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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한 편의점업계, 성수기 승부수 띄운다

  • 송고 2022.08.10 10:47 | 수정 2022.08.10 10:5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CU·GS 영업익, 전망치 밑돌아…"일회성·투자비용 집행"

6월부터 편의점 식품 판매 불티…"3분기 호실적 기대"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8169억원, 영업이익 474억3100만원을 달성했다.ⓒGS리테일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8169억원, 영업이익 474억3100만원을 달성했다.ⓒGS리테일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반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낸 편의점업계가 3분기는 호실적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야외 활동 빈도가 잦은 3분기는 편의점 성수기로, 여행지 내 점포와 신규 점포 등에서 이익이 고루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물가에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1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4~6월) 매출 2조8169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의 절반 이상은 편의점에서 달성했다. GS25 매출은 1조95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7.6% 뛰어 올랐다.


이 기간 GS리테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오른 474억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GS25에서 영업이익 669억원을 냈지만 각종 투자 비용이 맞물리면서 총 영업이익은 2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점포 성장에도 불구하고 IT, 마케팅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 개선이 소폭에 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앞서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에 5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CU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이 점포 수익 향상에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BGF리테일

CU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이 점포 수익 향상에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9186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2.8% 올랐고 영업이익은 20.6% 상승했다. BGF리테일은 주 사업으로 편의점만을 갖고 있어 CU의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고스란히 반영됐다.


증권업계는 BGF리테일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한다. 전년 동기 대비 75%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올해 1분기 기세에 리오프닝 수혜까지 가세하면서 올해 2분기에는 866억원 안팎의 이익을 낼 것으로 봤던 것이다. BGF리테일은 10주년 기념행사(10억원), 우수 가맹점주 인센티브(9억원) 등 일회성 비용 지출로 추정치에 미달한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국내 점포 수. (좌)CU, (우)GS25.ⓒ각 사

연도별 국내 점포 수. (좌)CU, (우)GS25.ⓒ각 사

단기 지출을 끝낸 양사는 이번 3분기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편의점 기존 점포 일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상반기 출점한 신규 점포들도 본격 이익을 거둬들일 전망이다. 상가 없이도 개점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늘리고 있는 점도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명 '런치플레이션(점심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CU의 6~7월 도시락과 김밥 판매율은 전년 대비 각각 35.2%, 30.6% 늘어났다. 빵과 가정간편식(HMR) 판매율은 각각 81%, 2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샌드위치는 26.3%, 햄버거는 28.4%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강도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성비 상품과 HMR 상품에 대한 경쟁력은 하반기 객수 확보에 주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편의점 업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대체 외식 수요 흡수 및 성수기 효과에 따라 실적 방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편의점 PB상품, 맥주 묶음 할인 행사, 자가진단키트 2+1 판매 등도 3분기 실적을 밀어 올릴 요인으로 거론된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각 편의점들은 주류전문점포 등 차별화 전략으로 객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가성비 중심의 상품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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