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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은행대출, 가계 감소 vs 기업 급증

  • 송고 2022.08.10 12:00 | 수정 2022.08.10 12:5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7월 가계대출 3000억원 줄어든 반면 기업대출 12.2조원 늘어 사상 최대

금리인상 지속 영향 기타대출 감소폭 확대 "빅스텝 영향 좀 더 지켜봐야"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회사채 금리가 높아지면서 기업대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3000억원 감소하면서 4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2조원)은 주택매매 관련 자금수요 둔화에도 집단 및 전세자금 대출 취급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기타대출(-2조2000억원)은 대출금리 상승, 정부의 대출규제 지속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에 가계대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은행권 누적 가계대출도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 주택담보대출은 12조2000억원으로 늘어났으나 기타대출이 -12조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가계대출은 약 2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줄어든 반면 지난달 기업대출(+12조2000억원)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시설자금 수요, 은행의 기업대출 취급 노력, 계절적 요인 등이 더해지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기업대출 증가 규모는 7월 기준으로 통계 속보치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6조8000억원)은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이어진 가운데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상당폭 증가했다.


대기업대출(+5조4000억원)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회사채 발행 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대출 수요 확대 등으로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채(-1조5000억원)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발행 부진이 이어지면서 순상환 규모가 확대됐으며 CP·단기사채(+1조2000억원)는 우량물을 중심으로 순발행 전환됐다.


올해 1~7월 누적 기업대출은 71조6000억원 증가하며 전년동기(+57조원)보다 14조6000억원 확대됐다.


대기업대출은 2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7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으며 중소기업대출(+51조4000억원)은 전년동기(+53조5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개인사업자 대출은 16조원 늘어나는데 그치며 전년동기(+23조7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황영웅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지난해 8월부터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면서 전반적으로 대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난달 한국은행의 빅스텝 결정이 가계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가 큰 폭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보다는 대출시장 활용도를 좀 더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개인사업자 대출의 경우 올해보다 2020~2021년에 정책자금 지원이 많았기 때문에 대출 증가폭이 더 컸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가계대출이 줄어든 반면 지난달 기업대출(+12조2000억원)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시설자금 수요, 은행의 기업대출 취급 노력, 계절적 요인 등이 더해지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연합

지난달 가계대출이 줄어든 반면 지난달 기업대출(+12조2000억원)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시설자금 수요, 은행의 기업대출 취급 노력, 계절적 요인 등이 더해지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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