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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22] "지구를 위한 갤럭시"…친환경에 '진심'

  • 송고 2022.08.10 22:00 | 수정 2022.10.18 16:13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갤럭시 언팩'서 친환경 비전 성과 및 추진 현황 공개

폴더블·웨어러블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사용

패키지 대폭 축소, 탄소배출량 1만톤 이상 감축

'갤럭시 업사이클링' 확대, 전자폐기물 저감 노력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중심부에 위치한 갤럭시 체험형 팝업스토어에서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성과를 알리는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연찬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중심부에 위치한 갤럭시 체험형 팝업스토어에서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성과를 알리는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연찬모 기자

[뉴욕(미국)=연찬모 기자]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에서 MX(모바일경험)사업부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의 성과와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한다.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


이번에 공개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에는 모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부품이 탑재됐다.


'갤럭시Z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 디스플레이 커넥터 커버를 비롯 '갤럭시Z플립4'의 볼륨키 브라켓,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배터리 장착부 브라켓, 크래들 PCB 장착부 브라켓, 내장기구 강성 보강 브라켓 등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가 적용됐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 및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 '갤럭시탭S8' 시리즈 등에도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으며 사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에만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 약 50톤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해양 플라스틱이 초래하는 위협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기존 PCM(사용 후 재료)의 적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경우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부품 무게가 전체 기기의 9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적용 제품 확대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폐어망 등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연찬모 기자

삼성전자는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폐어망 등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연찬모 기자

패키지 설계의 친환경적 진화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모바일 제품 포장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그 일환으로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제품 패키지에서 상당량의 플라스틱을 제거했다.


두 제품의 패키지 부피도 1세대 제품과 비교해 각각 52.8%, 58.2% 줄었다. 이에 따라 제품 운송 중 탄소 배출량이 올해 1만톤 이상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모델 패키지에 100% 재활용 종이를 적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를 통해 약 5만1000그루의 나무를 보존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친환경 패키지 설계를 향후 플래그십 모델뿐 아니라 다른 제품 카테고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도양에 버려진 폐어망.ⓒ삼성전자

인도양에 버려진 폐어망.ⓒ삼성전자

전자폐기물 저감을 위한 노력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지난해 5700만톤의 전자폐기물이 발생했고, 향후 연간 200만톤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전자폐기물 저감을 위해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에 새로운 사용 가치를 더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의 용도를 육아, 반려동물 케어 등 사용자의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홈 기기로 바꿀 수 있다.


갤럭시 업사이클링은 환경의 지속가능성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시킨 '아이라이크' 안저 카메라가 대표적인 사례다. 베트남, 인도, 모로코, 파푸아뉴기니 등 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4개국의 환자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안구 검진 서비스를 제공, 안저 질환을 조기에 발견·치료하는데 기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은 제품 기술의 혁신을 넘어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일관되고 실질적인 친환경 비전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확고한 의지와 확신을 가지고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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