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보다 물량과 품목 2배 늘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9월 9일)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이색 프리미엄 쌀 선물세트 14종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쌀 선물세트 물량과 품목을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두 배 가량 늘렸다. 대표 선물세트는 액상형태로 만든 금을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2kg, 5만5000원)와 손상 없이 도정된 완전립 비율이 95% 이상인 프리미엄 백미로 구성된 '현대쌀집 건강 밥상 세트'(2.1kg, 프리미엄 백미 등 구성, 4만5000원) 등이 있다.
쌀밥 식사량과 빈도수가 적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450g, 1kg, 2kg 등으로 소분 개별 진공 포장했다.
잡곡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구수한 향기와 찰기가 뛰어난 토종미 '백옥향' 등으로 구성된 '느린방앗간 백옥향 혼합 잡곡세트'(백옥향쌀 등 구성, 7만3000원)와 전국 팔도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잡곡으로 구성된 '현대쌀집 팔도 세트'(경북 경흑청 등 구성, 9만원, 100세트 한정) 등이 대표적이다.
건강한 집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 선물세트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쌀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각각 44.5%, 56.2% 증가한데 이어, 지난 설에는 행사 초기부터 주문량이 몰리며 매출이 71.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부터 혈당강하, 유기농 등 고품질의 이색적인 쌀을 발굴해 명절마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신선식품바이어는 "우리나라 쌀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명절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주요 백화점 식품관과 및 온라인몰 등에서 상품 판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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