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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고 대중브랜드 등판…리오프닝에 백화점 실적도 새바람

  • 송고 2022.08.11 16:16 | 수정 2022.08.11 16:1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여성·남성패션 1년 만에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 기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신세계백화점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백화점업계 실적에도 변화가 생겼다. 명품 등 고단가 제품 판매로 버텼던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대중 브랜드를 통해 이익 상승을 맛봤다. 관련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백화점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광주, 대구, 대전신세계 포함)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7471억원, 영업이익 1211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9.3% 늘었고 영업이익은 80.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이익 또한 개선됐다. 신세계백화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오른 3조3493억원, 영업이익은 62.4% 뛴 2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이 급감했던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보다는 거의 5배 가까이 확대했다.


롯데백화점도 올해 상반기에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 매출은 1조5686억원, 영업이익은 2097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12.3%, 27.3% 뛰어올랐다.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상반기 11.0% 늘었고 2분기에만 13.6%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양사는 패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해외 패션에서 전년 대비 17.9%의 매출 신장을 보인데 이어 남성·스포츠·아동 패션 16.8%, 여성 패션 14.9%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고 롯데백화점도 여성·남성·스포츠 패션에서 20~2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 백화점 실적을 떠받들었던 명품의 경우 10%대 성장폭을 보인데 그쳤다.


패션 매출 상승폭은 야외 활동이 재개하면서 1년 만에 큰 성장폭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5월부터 페스티벌이 연달아 열렸고 각종 모임이 잦아진 점이 의류 등의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8.7% 상승한 1조1321억원, 영업이익은 32.9% 오른 1877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은 매출이 5888억원,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현대 서울은 오픈 2년차 만에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패션·화장품·핸드백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신사옥.ⓒ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사옥.ⓒ현대백화점

백화점 하반기 전망도 밝다. 증권업계는 "야외활동과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VIP 고객이 증가함과 동시에 일반 고객 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화점은 하반기 점포 리뉴얼, 신규 브랜드 유치 등으로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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