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27억…전년比 매출 15%/이익 92% 증가
회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소비 심리 회복 결과"
쌍방울그룹 계열사 여성속옷 전문업체 비비안의 상반기 매출이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비안은 1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 114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92% 증가한 수치다.
비비안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소비 심리가 회복됐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제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다각화 등을 매출 신장 원인으로 제시했다.
사업부 전반이 두루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비안 사업부 10%, 할인점 사업부 12%, 홈쇼핑 사업부 27%, 신규 사업부 112% 증가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 비비안 사업부는 4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비안은 코로나19 여파로 골프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골프 속옷과 팔토시, 스타킹 등 골프 패션 잡화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골프 속옷 4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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