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국제선…클락·하노이·호찌민·도쿄로 확장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지난 26 일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도쿄' 나리타 노선 허가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양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 정기 노선을 취항하는 것은 2002년 개항 이후 처음이다.
플라이 강원은 운임허가를 신청했고 취득 후 본격적으로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플라이강원의 국제선 노선은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일본 도쿄 총 4개의 노선으로 확장됐다.
양양-도쿄 노선은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10월 30일부터 매주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한다. 월·수·일요일은 양양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해 오후 13시 25분에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금요일은 양양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해 오전 9시 55분에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승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금요일 운항편은 월·수·일요일보다 3시간 30분 일찍 출발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추후 일본의 코로나 19 방역 방침이 완화되면 개인 자유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일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의 노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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