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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구세주되나

  • 송고 2022.09.26 15:42 | 수정 2022.09.26 15:44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XM3 하이브리드, 10월 1일 사전계약 실시

유럽 시장 평정…1년 2개월 만에 7만대 출고

XM3 하이브리드로 토레스 띄운 쌍용차 넘나

XM3(뉴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XM3(뉴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중인 'XM3 하이브리드'를 이르면 내달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내수 시장에서 쌍용차에 밀려 3위를 기록 중인 르노코리아가 XM3 하이브리드를 통해 반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오는 10월 1일 XM3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9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XM3 하이브리드는 사실상 유럽 시장을 평정한 모델로 출시 이전부터 르노코리아의 제2의 부활을 이끌 모델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6월 유럽에 진출한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7만214대가 출고됐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국내 타사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5%가량 비싸지만, 올 상반기 기준으로 50% 더 많은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XM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스웨덴 유럽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평가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올해 6월 영국 자동차 판매 사이트 오토 트레이더가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도 경쟁 차량을 제치고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돼 개발됐다. E-TECH 기술이 적용됐는데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전기차)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유럽 기준 복합 연비는 20.4km/l로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의 연비가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를 통해 약화된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5개년도 내수 판매 통계를 보면 르노코리아는 2018년 9만369대, 2019년 8만68859대, 2020년 9만5939대, 2021년 6만1096대, 2022년(1~8월까지) 3만4437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2018년에는 쌍용차(10만9140대), 한국GM(9만3317대)보다 적게 팔았지만, 2019년에는 쌍용차(10만7789대)에 이어 국내 완성차 중 판매 4위를 기록했다. 2020년도와 2021년에는 현대·기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쌍용차가 중형 SUV 토레스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늘리면서 르노코리아는 주춤한 모양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쌍용차는 4만1200대를 판매했고, 르노코리아는 3만4437대, 한국GM은 2만5260대로 뒤를 잇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XM3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길리(지리)그룹과 협업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프로젝트 명인 오로라는 어두운 시기를 지나 새로운 빛을 비춘다는 의미다.


오는 2024년에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2026년에는 순수 전기차(BEV)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중국이나 유럽처럼 전기차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는 시장이 아닌 만큼 그리 늦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 경영진을 만나 중요한 제안서를 전달할 것이고 그게 수락되면 한국에서 순수 전기차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 전문가·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유럽의 호평이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로서 연비는 물론 가격 경쟁력도 입증된 모델"이라며 "보조금은 없어지지만, 인센티브나 세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실제 출시되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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