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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휘봉 곽재선 회장, 전기차 개발 '잰걸음'

  • 송고 2022.10.04 15:25 | 수정 2022.10.04 15:28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내년 토레스 전기차 모델 'U100' 출시 예정

곽 회장, 토레스 후속 모델에 주도적 참여 예상

곽재선 KG그룹 회장ⓒ쌍용자동차

곽재선 KG그룹 회장ⓒ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대표로 이름을 올린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향후 쌍용차의 전동화 전략 강화에 직접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중형 SUV 토레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후속 모델이 중요해진 만큼 전기차 출시 모델로 시장의 흐름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29일 인수합병(M&A)에 따른 대표이사 변경으로 예병태 전 사장에서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기획관리본부장 전무)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특히 곽 회장은 지난달 1일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공식적으로 쌍용차 대표를 맡아 사업정상화를 챙기는 것으로 보여진다. 공동 대표체제로 전환한 쌍용차는 이달 중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미 최대주주 변동신고를 통해 KG모빌리티는 쌍용차 지분율 61.86%를 확보한 만큼 KG그룹내에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기존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는 감자를 통해 지분율이 26.40%가 됐고 이번 KG모빌리티의 신주 취득으로 지분율이 10.07%로 낮아졌다.


곽 회장은 쌍용차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 첫 공식 행보로 사우디아라비아 협력사 SNAM의 파드 알도히시 대표와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향후 전기차 전환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곽 회장은 쌍용차 관계인 집회에서 “내년에 전기차가 나올 것이고 전기차 플랫폼 출시도 이른 시일 내에 준비해서 차곡차곡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쌍용차는 2023년 토레스 전기차 모델인 프로젝트명 ‘U100’과 2024년 코란도 전기차 ‘KR10’ 등 전동화 전략을 위한 전기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U100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이다.


특히 곽 회장은 쌍용차의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토레스 출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7월 토레스 출시 신차 발표회장에 직접 나섰고, KG그룹 본사 건물인 서울 중구 KG타워 앞에 전광판에 토레스 홍보 영상을 게재하고 계열 언론사 지면 광고를 통해 토레스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쌍용차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8월 내수 시장에서 쌍용차는 4만1200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 3만4437대와 한국GM 2만5260대보다 많아 현대차, 기아에 이은 국내 3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경쟁사들은 판매 실적이 떨어졌지만 쌍용차만 유일하게 빠른 출고를 앞세워 10%대의 성장을 이어갔다.


관건은 토레스의 흥행을 이어갈 전기차 후속 모델인데, 전기차의 경우 연구개발(R&D)과 내연기관 생산설비 교체 등으로 약 1조원 가량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전망에 따라 향후 곽 회장의 지원 의지가 향후 전동화 전략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기차 플랫폼 개발이 단순히 한번에 이뤄지는 것은 아닌 만큼 중장기적 로드맵을 통해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전 토레스는 곽재선 회장이 서브로 지원해주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쌍용차의 청사진을 주도적으로 그려 나가는 입장으로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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