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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출범 반년만에 핵심 개발사 '우뚝'

  • 송고 2022.10.07 06:00 | 수정 2022.10.20 19:53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히트2'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블루 아카이브' 외산 게임 무덤 日서 '훨훨'

ⓒ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출범 반년만에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로 떠올랐다.


7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지난 3월 31일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넥슨게임즈는 출범 이후 '히트2'를 출시와 흥행, '블루 아키이브' 일본 시장 차트 역주행을 달리는 등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히트2'가 지난 8월 25일 출시돼 일주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넥슨

넥슨게임즈의 '히트2'가 지난 8월 25일 출시돼 일주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넥슨

■ 개발 고민 담은 색다른 시스템 앞세운 '히트2'


히트2는 넥슨 대표 모바일 IP인 'HIT'의 정식 후속작이다. 넥슨게임즈 개발의 이 게임은 지난 8월 2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하루 전인 8월 24일 사전 다운로드 개시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으며,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후 출시 1주일만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1위까지 기록했다.


출시 1개월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양대 마켓 매출 Top10을 기록하며 장기흥행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특별한 시스템을 앞세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 내 △조율자의 제단 △크레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조율자의 제단은 이용자들이 각 서버 단위로 게임의 법칙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이 서버 운영 상의 주요한 규칙을 제안하고, 투표해 결정 및 적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이 후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지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게임사는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 방향에도,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


특히 출시 후 서비스 1개월여 간 8건의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


■ 라이브 게임 견조한 흥행 지속


출범과 함께 넥슨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게임은 △서드어택 △블루 아카이브 △V4 등 3종이다.


이 중 블루 아카이브 서브컬쳐 수집형 RPG로 지난 2021년 2월 일본, 같은 해 1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일본시장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역주행을 달렸다. 현지 서비스 1년 반이 지난시점에서 역주행을 달린 원동력은


게임 흥행과 함께 ‘블루 아카이브’의 IP로서의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기반 다양한 굿즈 제작과 만우절,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특별 OST 및 음원을 발매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면서부터다.


최근에는 '블루 아카이브 엔솔로지'라는 이름의 코믹스를 출판했으며, 일본 유명 TCG(Trading Card Game) 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트레이딩 카드도 출시했다.


특히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이자 성지인 일본 시장에서 한국 게임 개발사가 자체 개발한 IP로 거둔 성취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또 일본 게임 시장은 '외산 게임의 무덤'이라고 불리만큼 자국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국내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장이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블루 아카이브 보다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한 한국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2개가 전부다.


넥슨이 지난 15일 '도쿄 게임쇼 2022'를 통해 공개한 '퍼스트 디센던트' 트레일러 영상.ⓒ 트레일러 영상 캡쳐

넥슨이 지난 15일 '도쿄 게임쇼 2022'를 통해 공개한 '퍼스트 디센던트' 트레일러 영상.ⓒ 트레일러 영상 캡쳐

■ 대형 게임 출시 예고 미래 기대감 'UP'


넥슨게임즈는 출범 반녀 만에 신작 흥행과 기존 게임의 서비스 안정화 통한 재도약 외에도 미래 준비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트리플 A급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10월 20일부터 스팀 베타테스트에 돌입한다. 슈팅게임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새로운 차원의 비주얼 퀄리티를 바탕으로,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으며, 글로벌 최대 게임 매체 IGN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 영상은 9월 말 기준으로 약 107만 조회수와 2만2000건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프로젝트D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베일드 엑스퍼트'도 넥슨게임즈가 개발을 맡아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PC 온라인 기반의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플레이하는 전략적 팀대전이 특징이다.


또 넥슨게임즈는 지난 8월 24일 '프로젝트 제우스'로 알려진 모바일 MMORTS 게임의 정식 명칭 'GODSOME: Clash of Gods(이하 갓썸)'을 공개했다. 갓썸은 대규모 영토 전쟁이 핵심인 게임으로 광활한 전장에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넥슨게임즈는 탄탄한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갖춘 넥슨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갓썸'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은 "넥슨게임즈 출범 후 라이브 게임들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작 ‘히트2’도 흥행기반을 마련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가 있었다"며 "개발 중인 신작들의 완성도를 높여 게이머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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