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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정비 활발한 대전 서구, 규제 해제로 날개짓

  • 송고 2022.10.08 02:00 | 수정 2022.10.08 02:00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대전시 서구 둔산동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대전시 서구 둔산동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

노후 아파트가 밀집돼 낙후 지역으로 저평가 되던 대전시 서구가 활발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 숲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도 풀려 실수요자와 외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구내에 재건축·재개발이 추진 중인 지역만 13곳에 달한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총 13곳의 재건축·재개발사업지 가운데에는 대전 최대어로 불리는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이 올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고 관리처분계획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사업들도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전시 중심에 위치한 서구는 대전광역시청과 정부대전청사 등 주요 관공서가 있고 초·중·고교, 학원가 등 교육시설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거 여건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다. 하지만 아파트 10채 중 8채 이상은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로 낙후지역으로 저평가 받기도 했다.


올 들어 가장 먼저 서구에 선보여진 도시정비사업은 재정비촉진사업지인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이다. 호반건설이 도마동 일원에 선보인 이 단지는 총 1558가구 규모로 지난 2월 조합원 물량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492가구를 일반분양했다.


도마·변동재정비촉진사업은 전체 221만9322㎡ 중 123만8146㎡ 부지에 11개 구역이 재개발사업으로 분양을 마쳤거나 추진 중이다. 11구역 다음 가장 근접한 사업은 1구역으로 2020년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전체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9구역도 지난해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고 3구역도 지난 4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이르면 각각 내년과 내후년 일반분양될 것으로 전망이다.

ⓒ각 사

ⓒ각 사

이달에는 대전 도시정비사업 중 최대어로 꼽히는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단지인 '둔산 더샵 엘리프'가 분양을 앞뒀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2763가구 규모로 이 중 48~84㎡ 19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문동부터 대전을 대표하는 둔산 생활권까지 이용할 수 있고 유등천을 끼고 들어서 쾌적한 환경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관망세가 길어지는 주택시장 분위기와 달리 대전 서구 도시정비사업 단지는 여전히 관심이 뜨겁다. 대부분이 대단지로 들어서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새 아파트는 희소성도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반건설이 시공해 올해 2월 분양한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 단지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은 전체 16.09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사업의 첫 사업지였던 8구역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역시 2019년 당시 6만5845명의 청약자가 몰려 78.67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단지는 국내 대형사가 시공을 맡은 데다 둔산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이 단지에 청약하려고 수년간 청약통장을 아껴온 고객들도 꽤 있었다"며 "생활 여건은 좋은데 오래된 집에 사는 고객들이 많아 도시정비사업에 관심이 많고 새 아파트 숲이 들어서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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