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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OLED 핵심소재 국산화 나선다

  • 송고 2022.11.01 10:57 | 수정 2022.11.01 12:0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충남 아산 FMM 생산 공장, 내년 12월 준공 목표

OLED 핵심 부품인 FMM 기술 확보…소부장 국산화 가속

ⓒ한화

ⓒ한화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소재 시장 진출을 공식화 한 가운데, 핵심 기술국산화 추진에 시동을 건다.


앞서 회사 측은 OLED 패널 제조의 필수 소재 FMM(파인메탈 마스크)의 관련 기술을 가진 '더블유오에스'를 인수, 생산 공장 설립을 통해 전자소재 사업을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1일 충남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약 2017억원을 투자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4만 5766㎡의 부지에 OLED 패널 제조에 쓰이는 FMM 생산 공장을 짓는다.


공장의 준공 시점은 2023년 12월이 목표로, 생산 초도물량부터 순차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재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서브픽셀에 빨강·초록·파랑 등 3색 빛깔을 증착하는데 쓰인다. 현재 FMM은 OLED 증착 공정의 핵심 소재로 시장 규모만 연간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본의 DNP(다이니폰프린팅)가 이 시장을 독점,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가 2019년부터 주요 부품·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에 나선 이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FMM을 조기에 국산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한화솔루션은 모바일 전자 소재 사업을 진행하며 축적한 생산 역량을 활용, DNP가 90% 독점 중인 FMM를 개발해 국산화를 이루는 데 총력을 쏟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고화질·대화면 FMM의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패널사들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양산 로드맵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FMM의 원할한 공급은 곧 OLED 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7월 이사회를 열고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인 FMM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오에스 지분 100%를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충남도 내 FMM 공장 건설은 양산 체제 구축에 이은 추가 투자에 해당한다.


더블유오에스가 보유한 FMM 기술은 현재 시장을 독점 중인 일본 업체에 비해 초고화질 화면 구현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업체는 금속판에 화학 물질을 흘려서 패턴을 내는 에칭 방식을 활용하는 반면, 더블유오에스는 금속성 용액에 전기를 흘려 패턴을 그리는 전주도금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UBI리서치에 따르면, FMM 시장은 OLED를 적용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의 판매 증가로 연 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OLED 패널 적용을 늘리면서 향후 FMM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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