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다주택자 5년째 11만명대, 주간 증시 전망 중동 특수 기대감

송고 2022.11.20 15:00 | 수정 2022.11.20 15:00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고강도 규제에도 5채 이상 다주택자 5년째 11만명대

지난 정부가 대출 제한,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 고강도 다주택 규제를 시행했지만 주택을 5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1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한 주택소유통계 세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 5채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는 11만3984명이었다.

■[주간증시전망] 중동 특수 기대감…美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부담

이번주(21~25일)는 중동 특수 기대감이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주(14~18일) 코스피는 2400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원·달러 환율도 1320원대를 오르내리며 숨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370~2490p로 전망했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4개월만에 12.8억 감소

연이은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1330조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6연속 인상 전망…베이비스텝에 무게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이 5%대에 이르는 데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1%포인트 가까이 벌어진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러 강세가 완화된 데다 자금시장 경색을 고려하면 한은이 10월에 이어 연속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공시가 12억 종부세 내는 20대 금수저 최소 1900명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30세 미만 젊은층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상속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공시가 12억 원 초과 주택을 가진 사람은 전체 주택 보유자 1500만명 중 2.6%인 39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ASF에 막혔던 돈육 통조림 말레이시아 수출 재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이후 중단됐던 우리나라 돼지고기 통조림 제품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라니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통조림(레토르트) 제품에 대해 말레이시아 검역당국과 수출 재개 협상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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