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믹스 상장폐지, 업비트 수퍼 갑질"
업비트 "국내 위믹스 거래지원 4개 거래소 논의"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슈퍼 갑질"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25일 위메이드는 전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의 '위믹스(WEMIX)'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위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 상장폐지는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다"며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업비트는 "단독으로 결정한 사안이 아니다"며 "닥사 회원사들이 모여 소명자료를 분석한 뒤 종합적으로 내린 결론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위믹스를 거래지원하는 4개 거래소가 모여 심도있게 논의했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고심을 거듭해 내린 결론이다"고 덧붙였다.
전일 닥사는 위메이드의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상장폐지 사유는 크게 3가지다.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에 미흡 및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닥사는 위믹스가 닥사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과다하다고 판단했다. 초과 정도가 중대하다는 시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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