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5일) 이슈 종합] 사상 첫 월세거래 100만 돌파, [화물연대 총파업] 시멘트·철강 출하 중단…레미콘·건설 셧다운 위기 등

송고 2022.11.25 18:29 | 수정 2022.11.25 18:29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사상 첫 월세거래 100만 돌파...전세 존립 위기

올해 10월 누적 월세 거래가 100만건을 넘겼다. 2015년 12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월세 거래량이 연간 100만건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월세 거래량은 117만58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연간 월세 거래량인 97만7039건보다 20.4% 늘어난 수치다.

■[화물연대 총파업] 시멘트·철강 출하 중단…레미콘·건설 셧다운 위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산업계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출하가 거의 중단돼 매출 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다. 시멘트 출하가 막히면서 시멘트를 원료로 쓰는 레미콘업계와 건설 현장은 셧다운(생산중단) 위기에 놓였다. 철강업계도 철강재 출하가 멈췄다

■화학업계, 불황 탈출 전략은?..."결국 미래대비 설비투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시름하는 국내 화학업계가 과감한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등 분야 설비 확대를 통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키우고 불황 파고를 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테네시주는 미국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주말·연말연시엔 홈파티…새벽배송 3사 인기 아이템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집에서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home party)' 문화가 대세가 됐다. 외식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홈파티는 주말과 연말연시에 소비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가 됐다. 국내 식료품 새벽배송 3사(SSG닷컴·컬리·오아시스)에서 인기가 많은 홈파티용 식자재를 모아봤다.

■백신 가고 치료제 온다…일동제약 '조코바' 도입 준비

질병관리청이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에서 제외하며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의 퇴출을 암시한 가운데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가 일본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며 연내 국내 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초기 우한주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단가 백신을 활용한 추가 접종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네옴시티 수혜주…계묘년 주도주 될까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사우디 관련 테마주가 주도주가 될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마저 나오는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가는 내년 주도주로 사우디 네옴시티 관련주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폐는 업비트 슈퍼 갑질"…소송불사 예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가상화폐 위믹스(WEMIX)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와 관련해 공정한 절차 없이 진행된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장현국 대표는 이번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긴급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장 대표는 "이번 사태로 투자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며, 사회의 질문을 해소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르포] 아침부터 MZ 발길…잠실 성지 등극한 세븐일레븐 '88라면스테이지'

"여의도 가기 멀어서 여태 SNS로만 접했는데 잠실에 생겨서 좋아요. 게다가 수시로 찾는 편의점에 생겨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잠실에 최근 상륙한 '88라면스테이지' 팝업 스토어.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 마련돼 인근 거주민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아침에 해장하거나 간단하게 점심먹으러 가는 곳으로 입소문 타고 있다.

■현대제철, 게릴라 파업 중단…남은 쟁점은

현대제철 당진·포항 지회가 62일만의 게릴라 파업을 끝내고 사측과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이로써 현대제철 5개 지회와 사측이 비로소 2022년 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협상이 단기간에 타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특별격려급 지급, 기본급 인상, 직원 복지 향상 등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쟁점이 많이 남아 있어서다. 특히 특별격려급에 관한 노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어 양측이 이견을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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