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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28일 국토부와 교섭

  • 송고 2022.11.26 14:53 | 수정 2022.11.26 14:5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시멘트·철강 차질로 건설현장 셧다운 우려

29일 국무회의서 업무개시명령 심의·의결될까

ⓒ연합

ⓒ연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오는 28일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물연대와 정부는 오는 28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화에 나선다.


정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기 및 품목 확대는 안 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화물연대도 이를 요구하는데 물러섬이 없어 교섭에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파업이 길어질 경우 시멘트·레미콘 등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해 선별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이 심의·의결될 경우 2004년 도입 이후 첫 발동 사례가 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전국 곳곳에서 조합원 5400명(정부 추산)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화물연대측은 실제 운송 거부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이보다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63.3%로 평시(64.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을 뜻한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1만3084TEU로 평시의 35%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토부는 자동차·철강·시멘트 등 각 협회에서 운송거부 신고가 접수된 건은 없고 파업에 대비해 사전 수송이 이뤄져 아직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말에는 대부분 공장 출고를 진행하지 않아 주말 동안 피해는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시멘트·철강업종을 중심으로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전날 출하가 예정된 20만톤 가운데 2만톤만 출하할 수 있다고 발표했고, 수도권 주요 출하 기지에서는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레미콘 업계에서도 오는 29일부터 전국적으로 생산 현장이 멈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오는 28일부터 셧다운 되는 건설 현장이 속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철강업체 출하도 파업 이후 중단되고 있다. 현대제철에서는 하루 평균 5만톤의 출하 차질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가 과로·과속·과적 운행을 할 필요가 없게끔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기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매기는 제도로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영구화 △적용차종과 품목 확대 △정부·여당의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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