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우주군 부대가 창설된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주한미군이 외기권으로 날아가는 비행체를 탐지 감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USFK)에 우주군 구성군사령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한미우주군(USSF)은 연말까지 편제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주한미군 외에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에도 연말까지 우주군 구성군사령부를 창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등 전략문서에서 전영역 통합억제를 구현하기 위해 인태사뿐 아니라 전투사령부에 우주군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창설된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의 인원이 20여명인 것으로 고려하면 주한미우주군은 이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우주군은 미국 우주군과 인태우주군구성분사령부와 C4I체계로 연결해 북한의 ICBM 등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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