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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앞둔 IPO 시장…내년엔 온기돌까

  • 송고 2022.12.08 10:43 | 수정 2022.12.08 10:4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LG에너지솔루션 이후 힘 빠지며 '용두사미' 평가

상장철회 13곳…"합리적인 공모가에 유입 기대"

올해 LG에너지솔루션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평가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연합

올해 LG에너지솔루션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평가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연합

LG에너지솔루션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던 2022년 기업공개(IPO) 시장이 마지막 대어 바이오노트만 남기고 사실상 마무리 됐다.


지난해 증시 호황에 힘입어 IPO 열풍이 불었지만 올해는 장기화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파른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IPO 대어들의 연이은 상장철회 및 연기에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평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재상장·이전상장을 제외한 신규상장 보통주 종목은 총 6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준으로 신규상장된 종목은 89개였다. 올해 마지막 IPO인 바이오노트를 포함해도 약 23.6% 감소했다.


공모금액 규모도 15조4920억원으로 지난해(19조7000억원) 대비 21% 가량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액이 12조750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공모금액 규모는 대폭 쪼그라든 셈이다.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던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한 영향이 크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오일뱅크·SK쉴더스·원스토어·골프존커머스·밀리의서재 등을 비롯해 최근 자람테크놀로지까지 13곳이 상장을 철회했다.


당초 연내 상장이 예상됐던 컬리·케이뱅크·CJ올리브영 등도 공모 시점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의 IPO 부진이 눈에 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신규 상장 종목은 지난해 69개에서 올해 61개로 줄었으나 코스피 시장 신규 상장 종목은 20개에서 6개로 감소했다.


연이은 상장 철회와 연기는 증시 부진 영향이 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지수는 20%, 코스닥 지수는 30% 가량 하락했다. 기대 이하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부진한 증시 상황에서도 상장 당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67개 중 20개로 여전히 IPO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이어졌다.


내년 IPO 시장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글로벌 각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데다 올해 상장을 연기했던 IPO 대어들의 상장 가능성이 존재하면서 투자자들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2023년 IPO 시장은 상장 종목수 기준 62~74개, 공모금액 약 5조2000억~7조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며 공모가가 밴드 하단 이하에서 다수 정해져 향후 공모가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주 청약 관련 허수 청약을 막기 위한 제도 등도 시행되면 공모가가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정해져 공모가 밴드가 매력적인 수준으로 다가올 수 있고 투자자들도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보다 나아질 IPO 시장을 기대한다"면서 "올해 부진한 시장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종목이 있었던 것처럼 내년에도 옥석가리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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