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페널티킥 선방쇼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경기 도중 페널티킥 16회, 승부차기 15회가 발생했다. 총 31차례의 페널티킥에서 골로 연결된 것은 18번으로, 성공률은 58.1%에 불과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페널티킥(승부차기 포함) 성공률은 70.6%에 달했다.
타 리그와 비교해서도 낮은 성공률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년 4월 발표한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페널티킥 성공률은 79.2%로 집계됐다. 2010-2011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397회 페널티킥 중 1094번이 골로 연결돼 성공률은 78%에 달했다.
특히 실축보다 골키퍼의 선방 확률이 높았다. 이번 대회 골키퍼가 상대 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은 35.5%에 해당하는 11번이다.
외신에 따르면 1966년부터 2018년 대회까지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아낼 확률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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