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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8일) 이슈 종합] 흔들리는 파업 대오, 현대차 '로드탁송' 어쩌나, 석유화학 물류 마비 등

  • 송고 2022.12.08 20:40 | 수정 2022.12.08 20:4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화물연대 총파업] 업무복귀·제품출하·강제명령…흔들리는 파업 대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대오가 흔들리고 있다. 정부의 첫 번째 업무개시명령 이후 비조합원들이 '자발적 현장복귀'에 나서면서 파업에 균열이 생긴데 이어 정부는 두 번째 업무개시명령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그간 지원군으로 나선 야당까지 정부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하면서 화물연대의 파업 동력은 사실상 힘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8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철강·석유화학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집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철강 분야 운수 종사자 6000여명, 석유화학분야 4500여명 등 총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두 번째 업무개시명령으로 철강·석유화학 분야의 운송 정상화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업무개시명령 이전에도 철강 분야 운송업 비조합원들은 길어지는 파업에 난색을 표하며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화물연대 총파업] 석유화학 물류 마비…"재고 쌓여 감산할 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보름째 이어지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물류 마비에 따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석유화학업계의 운송 차질이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석유화학 제품은 평시 대비 출하량이 20%에 그쳐 출하 차질 규모가 1조3000억원에 달했다.

누적된 출하 차질로 일부 석유화학 업체는 이번 주말부터 감산을 검토 중이다. 재고를 적재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사실상 공장을 아예 '셧다운'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총파업] 장기화에 잦은 사고, 현대차 '로드탁송' 어쩌나

화물연대 파업이 15일째 이어지면서 산업계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경우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출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울며 겨자 먹기로 ‘로드 탁송’에 나서고 있는데,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사건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로 차량 탁송에 필요한 카캐리어를 구하지 못하자 지난달 25일부터 출고장까지 임시직원들이 직접 운전해서 차를 이동시키는 로드 탁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서 외주 업체를 통해 임시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채용했는데, 수백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하루 700~800명의 인원이 투입돼 수많은 차량을 한번에 이동시키다 보니 사고를 비롯해 불미스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리딩뱅크' 탈환한 진옥동, 은행장 4년 만에 신한금융 회장으로

이달 행장 임기가 만료되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년에는 신한금융지주 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지난 2017년부터 신한금융을 이끈 조용병 회장은 3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확정했다.

회추위는 후보들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심층 면접과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표결은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사회 만장일치로 진 행장이 차기 신한금융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


■단기자금 경색 해소되나…우량채 중심 반등 '시그널'

우량채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피봇(pivot)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CP금리(91일물)는 전일과 동일한 5.54%를 기록했다. CP금리가 추가로 상승을 멈춘 것은 이달 들어서다. 4거래일째 5.54%를 유지 중이다.

CP는 기업어음으로, 단기금융시장의 대표적인 금리 지표로 사용된다.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주체가 되어 단기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되는 어음으로, 지난 10월부터 촉발된 레고랜드 사태와 자금 경색 사태 이후 CP금리는 빠르게 오르기 시작한 바 있다.

이같은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회사채 금리 상승을 주도했던 한전채와 은행채의 금리 레벨이 낮춰지면서 전반적인 회사채 금리 상승 기조가 주춤한 영향이다.


■신도시에선 '편세권'이 대세…1km 내 40여곳 각축전

"검단신도시 2025년 입주 예정인 상가입니다. 편의점 입주부터 받으려고 합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와 3기 신도시 조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생긴 상가마다 편의점 유치에 불이 붙었다. 핵심 편의시설인 편의점을 통해 기본 수익을 창출하면서 주변 상권까지 포섭하겠다는 움직임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인천 검단사거리는 편의점이 대거 들어선 대표 지역이다. 사거리를 기준으로 1km 거리 내에 37곳의 편의점이 10~30m 간격으로 붙어있다. 모두 신도시 개발 초기부터 들어왔던 곳들이다. 주변 5500여 세대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아우르고 있어 점포가 유지될 정도의 매출이 뒷받침되고 있다.

인천 2호선이 지나는 검단사거리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던 슈퍼는 최근 편의점으로 탈바꿈하며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 지역 거주민은 "예전 슈퍼때보다 편의점으로 바뀐 후 더 자주 찾게 됐다"면서 "상가 자체가 더 북적이게 됐다"고 말했다. 인근 새로 지어지고 있는 상가에는 편의점 입점이 가장 먼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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