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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IT+물류 플랫폼' 기반 커머스 시장 공략

  • 송고 2022.12.26 14:12 | 수정 2022.12.26 14:13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코로나19 엔데믹 국내 e커머스 산업 성장 주춤

"차이 더 벌어질라"…쿠팡, 올해 3분기 첫 흑자

물류 사업자 협업·커머스 사업 시너지 '극대화'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함께 지난 20일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개시했다.ⓒ네이버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함께 지난 20일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개시했다.ⓒ네이버

네이버와 카카오가 물류와 IT를 결합을 통한 커머스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매년 성장하는 e커머스 산업에서의 사업 개선과 올해 3분기 첫 흑자를 기록한 쿠팡을 따라 잡기위한 AI 기술 접목 당일 발송·도착 물류 솔루션 확대를 지속한다.


네이버는 지난 22일 SK에너지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TECH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SK에너지의 도심 속 주유소의 이점을 극대화해 네이버의 AI·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도심 속 물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내년 초부터 시범사업을 전개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한 SME를 대상으로 물류 배송에 나선다.


네이버는 외부 기업과 연계한 물류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외부 기업 연계의 핵심은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물류관리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다. NFA는 SME의 상품 포장, 배송, 재고 관리 등의 물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SME를 중심으로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물류 관련 기업 CJ대한통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셔스, 아비드이앤에프 등이 협업에 참여했다.


네이버의 NFA를 통한 물류와 IT 기술을 더한 사업은 지난 20일 '도착보장' 솔루션 론칭을 통해 본격화됐다. 도착보장 솔루션을 통해 네이버는 자사의 기술을 통해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제공한다.


도착보장 솔루션에서 직접 배송업무를 맡은 것은 CJ대한통운이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의 지분 7.85%를 보유 중이다.


카카오도 물류 IT 솔루션 구축 사업에 뛰어들었다.


카카오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AI 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 'Kakao i LaaS(Logistics as a Service, 카카오 아이 라스)'를 론칭했다. 카카오 아이 라스는 AI를 기반으로 화주(화물업체)와 회원사(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판매, 주문, 창고 관리 등이 가능한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월 화물 중개 플랫폼 '전국화물마당'에 대한 지분 49%를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이하 연합회)로부터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 중개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만큼 향후 이를 통한 노하우 등으로 효율적인 물류 중개를 위한 적용 가능성은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AI 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 'Kakao i LaaS'를 출범했다.ⓒ카카오 아이 라스 홈페이지 캡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AI 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 'Kakao i LaaS'를 출범했다.ⓒ카카오 아이 라스 홈페이지 캡쳐.

양사 모두 IT 기술과 물류를 연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지만, 직접적인 배송사업에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양사의 커머스 사업 극대화를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e커머스 산업 규모는 고공성장했다. 하지만 엔데믹으로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통계청이 전망한 올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11조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 대비로는 성장했으나 2018년(20%), 2019년(20%), 2020년(15), 2021년(19%)까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성장 치다.


여기에 '로켓배송'을 앞세워 물류 거점과 인프라 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쿠팡이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8383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머스 사업은 사업자 및 소비자 확보에서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퀵 커머스가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배송 인력 및 인프라 확대와 함께 효율적인 IT 기술을 접목한 방향으로 산업이 급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존 물류 사업자와 네이버, 카카오의 IT 기술 접목이, 수년간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부은 쿠팡의 성장 지속을 견제하기 효율적인 선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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