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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경쟁 나선 현대·대우…동부간선 지하화 누가 가져가나

  • 송고 2023.01.06 16:44 | 수정 2023.01.06 20:1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오는 12일 설계평가 거쳐 양사 중 한 곳 사업자 확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후 예상 조감도ⓒ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후 예상 조감도ⓒ서울시

‘동부간선 지하화(영동대로) 건설공사’ 재정구간에 대한 심의가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주 경쟁에 나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치열한 기술력 싸움이 예고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건설공사와 관련해 설계심의분과소위원회 위원들이 기술검토회의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서울시는 설계심의분과소위원회 위원명단을 공개하며 공동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인원은 총 15명으로 황원근 서울시 도로계획과 광역도로계획팀장 등 서울시 소속 공무원 8명, 김성민 경희대학교 정교수 등 학계 5명, 백승걸 한국도로공사 선임연구위원 등 공기업 2명이다.


이에 서울시는 일정대로 기술검토회의를 진행하고, 오는 12일 설계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조달청이 발주한 동부간선 지하화(영동대로) 건설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3639억원 규모에 달한다. 당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참여해 심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건설공사는 서울시가 영동대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강남-강북지역 간 이동성 및 접근성이 향상시키기 위해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까지 2.1㎞의 구간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동부건설, 두산건설, 호반산업, HJ중공업, 관악개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설계는 태조엔지니어링과 경동엔지니어링, 한맥기술 등이 담당한다. 또 다른 입찰사인 대우건설은 한신공영, 대저건설, 대흥건설, 금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동해종합기술과 동성엔지니어링 등이 설계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서울시는 총사업비 1조3139억원을 들여 노원구 월릉교와 강남구 대치동을 왕복 4차 지하도로를 연결(12.2㎞)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현대건설은 서울시 주관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2공구와 4공구를 수주한 바 있다. 반면 대우건설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민자구간 사업자로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재정사업인 만큼 정부가 자금을 집행하기 때문에 빠른 자금 회수가 가능해 시공사업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어 이번 사업 수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기술형입찰 방식인 만큼 토목 기술 능력을 얼마나 장점을 잘 어필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양사는 경쟁력 노출 등을 이유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토목 기술을 갖춘 업체가 참여한 만큼 선정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예측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재정사업은 경우에 따라 수익성을 따져봐야 하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분양 사업보다는 안정적이어서 참여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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