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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中 봉쇄에 4분기 영업익 60.4% ↓…"플랫폼 모델 개발 주력"

  • 송고 2023.01.25 16:36 | 수정 2023.01.25 16:4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지난해 매출 19조5894억원, 영업익 1조2718억원…4년 연속 사상 최대

ⓒLG이노텍ⓒLG이노텍

LG이노텍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주요 도시 봉쇄조치로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한 17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411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4% 늘어난 6조547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61.8% 줄고 매출은 21.5%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4분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주요 공급망의 생산차질,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TV/PC/스마트폰 등 IT수요 부진, 원달러 환율의 하락 등 여러 악재로 수익성이 둔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고객사 신모델향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했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수요가 확대되며 DC/DC 등 전기차용 파워, 조향용 모터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9조5894억원, 영업이익은 1조2718억원으로 2019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1%, 영업이익은 0.6% 늘었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반도체 기판 등을 공급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을 판매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광학솔루션사업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조6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 늘었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본격화하며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3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인 TV/PC/스마트폰 등 IT수요 부진과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전방산업 수요 침체 시 고객사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부품을 주문하지 않는다. 공급사 입장에서는 주문이 줄어 부품 판매가 감소한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4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수요가 확대되며, DC/DC 등 전기차용 파워와 조향용 모터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 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은 제품과 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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