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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정찰풍선 격추…미·중 갈등 심화되나

  • 송고 2023.02.05 17:03 | 수정 2023.02.05 17:12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미 전투기 F-22, 미 영공에 진입한 중 정찰풍선 격추

잔해 수거 예정…미 국무부 장관, 중국 방문 취소

격추되는 중국 정찰풍선ⓒ연합

격추되는 중국 정찰풍선ⓒ연합

미국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한 가운데 미·중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매체에 따르면 이날 미 북부사령부 소속 전투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해안 영공에서 중국의 고고도 정찰 풍선을 격추했다.


국방부 고위 관리는 언론 브리핑에서 버지니아주 남동부의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에서 출격한 F-22 전투기가 이날 오후 2시39분(한국시간 5일 오전 4시39분) 약 6만~6만5000피트(약 18~20km) 고도에서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비행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안 경비대와 해군 함정들이 비행체 잔해를 수거하기 위해 아래에서 대기했으며, 47피트(약 14m)의 상대적으로 얕은 바다에 떨어졌기 때문에 복구가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며칠 안에 해군 구조선이 도착할 것이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탑승해 풍선의 잔해 등을 최대한 수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의 정찰 풍선은 지난달 28일 알래스카주 영공에 진입한 뒤 30일 캐나다 영공으로 갔다가 31일 다시 미국 아이다호주로 넘어왔다. 이후 지난 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지하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서 머물렀다. 당시 미 행정부는 격추를 고려했지만, 지상에 있는 국민들의 안전을 우려해 격추를 보류했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급속 냉각되고 있다.


중국은 이 정찰풍선을 기상 관측용 민간 발사체라고 주장했지만,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5~6일로 예정된 중국을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블링컨 장관은 방문을 취소하면서 "그 풍선이 미국 영공에 있는 것은 국제법뿐만 아니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중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무력 사용을 고집한 것은 국제 협약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명백히 과도한 반응"이라면서 "중국은 관련 기업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단호하게 옹호할 것이며 그리고 추가 대응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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