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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은 옛말…분양가보다 싸게 팔린 신축 아파트 '줄줄'

  • 송고 2023.02.05 18:04 | 수정 2023.02.05 18:18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올 들어 한 달 만에 11개 단지가 분양가보다 낮은 값에 팔려

청약 경쟁률 높았던 아파트·수도권도 예외 없어

ⓒ연합

ⓒ연합

분양가보다 싸게 팔린 신축 아파트가 줄줄이 등장하면서 '로또 청약' 공식이 깨지고 있다. 청약만 당첨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장받을 수 있어 '로또 청약'이 공식으로 여겨졌지만 이젠 이 표현이 무색하게 됐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연합뉴스 의뢰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작년 하반기(7~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거래된 신축 아파트의 입주자모집 공고상 분양가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분양가(옵션 제외·층수 반영)를 밑도는 가격에 매매된 단지들이 올해 들어 속출하고 있다.


분석 대상 단지는 지난 2020년 1월 이후 분양된 전국 아파트다.


집값 하락이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 분양가를 밑도는 가격에 거래된 단지는 20곳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한 달 만에 11개 단지가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렸다.


구체적으로 올해 1월 거래된 단지들을 보면,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신일해피트리꿈의숲'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기준) 84㎡(21층)는 지난달 3일 2억73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이 단지는 2020년 8월 3억9800만원에 분양됐지만, 분양 후 2년 5개월 만에 분양가보다 1억2500만원이나 내려간 가격에 팔렸다.


분양 당시 37가구 모집에 193명이 몰려 5.2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지만, 집값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2일 거래된 울산 운주군 언양읍 'e편한세상울산역어반스퀘어' 84㎡(3층)는 2021년 3월 당시 분양가 4억200만원보다 6200만원 낮은 3억4000만원에 직거래됐다.


이 단지도 청약 당시 11가구 모집에 627명이 몰려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도권 아파트라고 해서 집값 하락 여파를 피해갈 순 없었다.


인천 서구 경서동 '북청라하우스토리' 59㎡(8층)는 2020년 6월 3억1850만원에 분양됐지만 지난달 30일 2억7000만원에 직거래됐다.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SK뷰스카이시티2차' 78㎡(18층)도 2020년 7월 당시 분양가(3억7500만원)보다 2250만원 낮은 3억525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아울러 직거래를 제외한 건을 살펴보면,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흥센트럴헤센' 59㎡(4층)는 분양가(4억2000만원)보다 1억4000만원 저렴한 2억8000만원에 작년 12월 중개거래되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지난해 8월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 20㎡(3층)가 분양가(2억1800만원)보다 1000만원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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