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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사망금 당겨쓰고 여성·유병자 특화

  • 송고 2023.03.03 14:09 | 수정 2023.03.03 14:3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한화·푸본현대생명, 사망보험금 미리 받는 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여성 특화…여성질환·임신·출산 맞춤 관리

KDB·동양생명, 종신보험 연금 활용 기능 강화

사망보험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자 보험사들이 이를 진단비, 환급, 연금, 보장 특화 등으로 다양화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사망보험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자 보험사들이 이를 진단비, 환급, 연금, 보장 특화 등으로 다양화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종신보험이 다양한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사망해야 받는다'는 부정적 인식을 잠재우기 위해 질병 확진시 보험금 100% 지급, 임신·출산 등 여성 생애주기 도움 등 다양한 보장을 추가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화생명, 교보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이 종신보험의 활용성을 다양화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지난 2일 출시한 '한화생명GI건강종신보험'은 질병 보장 범위를 3대질환(암,뇌,심장)으로 한정하는 대신 보장금액을 크게 높였다.


이 상품은'암 보장형' '뇌·심 보장형' 등 2종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각 보장에 해당하는 질병에 진단되면 사망보험금을 즉시 선지급 받을 수 있다. 1종(일반가입형)의 경우 암 보장형은 최대 2억원, 뇌·심 보장형은 1억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3대 질환의 경우 중대질환(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보다 발생 빈도가 높은 뇌혈관질환(뇌경색 등), 특정 허혈성심장질환(협심증)에도 동일한 보장을 제공한다.


유병자는 간편가입형을 선택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가입 연령을 기존보다 10세 가량 높인 것도 특징이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유병자와 고령 소비자들의 보험 가입 희망이 커지고 있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푸본현대생명도 지난 1월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사용할 수 있는 'MAX 미리받는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6대 성인병 또는 암(유방암, 남녀생식기관련암, 기타 피부암, 갑상선암 및 대장점막내암은 제외)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 받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이 지난달 출시한 여성 특화보험 '실속여성건강종신보험'은 여성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보장을 대거 탑재했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해약환급금이 50%만 지급되도록 설계해 보험료를 낮췄다.


특약을 통해 여성생식기암, 초기 유방암, 유방절제·보전수술, 자궁내막증, 급여요실금 수술, 임신·출산 관련 고혈압·당뇨, 산과질환 등의 질병과 수술을 보장한다. 또한 임신·출산 맞춤 관리, 여성질환 전담간호사 1:1 코칭콜, 교보우먼헬스케어서비스II PLUS 등의 혜택도 담을 수 있다.


종신보험 고유의 기능인 사망은 물론 3대질환(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일반적질병(GI), 장기간병상태(LTC)등도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증치매, 말기신부전증,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23종의 주요질병 및 수술을 보장한다.


장기 유지할 경우 더 큰 혜택을 주는 상품도 있다.


KDB생명이 올해 출시한 '(무)버팀목으로키워주는종신보험'은 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에 △양육자금 자동인출 △부모 사망시 자녀 자금 지원 △피보험자 변경(자녀, 상속)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동양생명 '(무)수호천사간편한알뜰플러스종신보험'은 납입기간이 경과한 경우 금리연동 종신전환형 계약으로 전환하거나 사망보험금 미리받는 연금설계 옵션 등을 통해 노후 대비가 가능하다. 금리확정형의 경우 10년미만 예정이율은 3.25%이며, 유지보너스도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납입기간에 따라 최대 13%가 제공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이고, 기존 종신보험의 이미지도 다소 부정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종신보험의 주 기능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있고, 이를 진단비, 환급, 연금, 보장 특화 등으로 다양화해 매력을 더한 상품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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