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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인텔 제쳤지만 1분기 실적도 빨간불

  • 송고 2023.03.10 13:50 | 수정 2023.03.10 13:5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삼성전자 반도체, 1분기 2조원 적자 전망...증권가 "메모리 하락세 3분기부터 마무리"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삼성전자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기업 1위에 오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재고자산이 급증하면서 일각에서는 반도체 사업이 적자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은 지난해 670억5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인텔이 기록한 608억1000만달러를 62억4500만달러 앞선 것이다.


다만 지난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8% 줄었다. 인텔 역시 PC 시장 수요 부진 등의 이유로 매출이 20.6% 감소하면서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기업에 올랐지만 상처뿐인 영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침체로 스마트폰과 PC 등 완제품 수요가 줄어들면서 반도체 재고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담당 DS 부문 재고는 지난해 말 29조57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76.6% 급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악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3% 감소한 2조3000억원대로 관측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2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4000억원과 6085억원을 거둘 것으로 관측했다.


일각에서는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올 3분기부터 마무리되면서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메모리 구매자 전반적으로 업황에 대한 보수적 전망에 따라 2개 분기 이상 보유 재고를 낮춰옴과 동시에 올 1분기 업황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운사이클의 초입보다는 정점에 근접해 왔다고 판단하며 메모리 가격의 하락 종료 시점은 올 3분기 중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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