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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2척 추가한 현대삼호, 올해 누적수주 45억달러

  • 송고 2023.03.16 13:27 | 수정 2023.03.16 13:29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한국조선해양 '큰 손' 부상한 에발렌드시핑과 수에즈막스 건조 협상

연초부터 대규모 수주 이어지며 단일조선소 기준 올해 누적수주 1위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가 올해 들어 첫 유조선 수주에 나서며 누적 수주금액도 4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컨테이너선만 19척을 수주하며 지난달 중순 연간 수주목표를 조기 달성한 현대삼호는 이후에도 LNG선 등 가스선 수주가 이어지며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에발렌드시핑(Evalend Shipping)과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 건조에 대한 의향서(LOI, Letters of Intent)를 체결했다.


스크러버(Scrubber)가 장착되는 이들 선박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가는 84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수에즈막스 유조선의 최근 시장가격은 8050만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에발렌드시핑은 최근 2년간 한국조선해양 조선계열사에만 총 14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발주하며 '큰 손'으로 부상했다.


현대삼호에 9만1000㎥급 초대형가스선(VLGC) 5척을 발주했으며 현대중공업에 8만8000㎥급 VLGC 7척, 현대미포조선에는 4만㎥급 중형가스선(MGC) 4척을 발주했다.


이번 수주가 확정될 경우 현대삼호의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45억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프랑스 선사인 CMA CGM과 HMM으로부터 19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현대삼호는 LNG선 5척, VLGC도 2척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수주실적(86억6000만달러) 대비 크게 낮춘 26억달러로 설정하고 수익성 높은 계약 위주로 선별수주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현대삼호의 올해 수주실적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왔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HMM과 9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목표를 넘어선 이후 가스선을 수주한데 이어 유조선 시장에서도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하는 등 국내 단일 조선소 기준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를 포함한 한국조선해양 조선 계열사들의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64억20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157억4000만달러)의 40%를 넘어서게 된다.


또한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주건까지 포함하면 한국조선해양의 수주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퍼시픽시핑(Eastern Pacific Shipping)이 발주하는 최대 6척의 VLGC를 두고 삼성중공업, 중국 장난조선 및 뉴타임즈조선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만 양밍해운이 발주하는 총 9억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해서도 최종 입찰에 나선 중국 양즈장조선을 제치고 한국조선해양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양즈장조선이 양밍해운의 컨테이너선 수주를 위해 2025년 인도 가능한 선표를 비워뒀으나 한국조선해양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즈장조선은 유럽 선사들과 LR1(Long Range1) 및 LR2(Long Range2) 탱커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 Letters of Intent)를 체결해 비워둔 선표를 채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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