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534,000 1,429,000(1.44%)
ETH 5,073,000 62,000(1.24%)
XRP 897.5 17.1(1.94%)
BCH 812,100 40,400(5.24%)
EOS 1,526 11(0.7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EBN 오늘(16일) 이슈 종합] 디지털 뱅크런 대응책 '감감', 일본 이어 중국 노선도 확장 등

  • 송고 2023.03.16 20:31 | 수정 2023.03.16 20:31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36시간 초고속 파산…디지털 뱅크런 대응책 '감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가 빛의 속도로 파산하면서 국내 금융권도 적잖은 충격을 받고 있다.

실리콘밸리 내 최대 은행이 되기까지 40년이 걸렸지만 몰락하는데 단 3일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미국보다 모바일뱅킹이 활성화 돼 있는 국내 금융사들도 새롭게 부상한 리스크에 경각심이 커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SVB의 파산 '속도'는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SVB의 위기설이 불거진 이후 이틀만인 10일 곧바로 파산한데는 '스마트폰 인출'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틀 새 모바일로 인출을 시도한 금액은 총 420억 달러(55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디지털 뱅크런'이 현실화된 선례를 본 국내 금융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이면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는 평가다.


■일본 이어 중국 노선도 확장…날개 단 항공사

국내 항공사가 일본에 이어 중국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엔저 영향으로 일본 여객 수요를 끌어들인 국내 항공사는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노선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항공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이전 양국 간 체결한 항공협정상 운수권 수에 따라 노선을 증편하기로 하면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국과 중국은 각각 중국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신경전을 펼쳤었다. 그러나 입국자 중 확진자 숫자가 줄자 양국은 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하늘길을 넓히는 데 합의했다.


■日, 對한국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해제…44개월만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완화를 실시한다. 일본이 2019년 7월 한국을 상대로 기습 단행한 3대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를 시행한지 약 44개월 만이다. 양측은 반도체 핵심 소재 '3대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3일간 진행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국장급)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한일 수출규제 현안 원상회복을 위한 양자 협의 방침 발표 이후 진행된 이번 정책대화에서는 양국 수출관리 당국의 체제, 제도 운용, 사후관리 등을 포함해 수출관리의 실효성에 대해 긴밀한 의견교환이 진행됐다.

일본은 수출관리 운용 변경을 통해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과 관련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함께 가요”…삼성·LG, 협력사 금융지원 팔 걷어

삼성과 LG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에 도출되기 쉬운 협력사, 지역사회 등을 위해 금융지원을 통한 '상생'을 적극 실현 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0년부터 은행과 손잡고 협력사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지역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60조원을 투입한다. 전국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반도체 패키지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등 특화 사업을 지정하고 투자해 각 지역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가 향후 10년간 충청·경상·호남 등에 위치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핵심 분야에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지역 풀뿌리 기업, 산업 생태계 경쟁력 확대, 양질 일자리 조성을 위한 조치다.


■제약·바이오, 리더십 재구축·주주환원 확대 "경영 업그레이드"

제약·바이오 상장사들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개막되면서 각사의 경영 의사 결정에 시선이 모아진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새로운 패러다임 대응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주총 안건이 눈에 띈다. 오너십 귀환과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통한 리더십 재설계를 비롯해 주주환원 제고 대책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제약바이오업종 상장기업 51곳이 이달 28일까지 주총을 실시한다. 안트로젠이 지난 13일 가장 먼저 주총을 열었으며, 15일 헬릭스미스가 주총을 마쳤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이어진다.


■전셋값 내리고 코픽스도 하락…세입자들 전세로 돌아올까

고금리 기조와 역전세 등으로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던 임대차 시장에서 최근 이자 부담 감소와 전세값의 급격한 하락이 이어지자 비중이 크게 감소했던 전세가 다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변동형 대출금리가 0.29%포인트 인하돼 차주들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달 대비 0.29%포인트 하락한 3.53%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된다. 이 지표는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인상 및 인하를 반영해 상승 혹은 하락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3:56

100,534,000

▲ 1,429,000 (1.44%)

빗썸

03.29 03:56

100,427,000

▲ 1,663,000 (1.68%)

코빗

03.29 03:56

100,264,000

▲ 1,227,000 (1.2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