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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美 정유사 옥시덴탈 지분 늘리는 까닭

  • 송고 2023.03.21 06:00 | 수정 2023.03.21 06:00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버크셔 해서웨이, 이달에만 옥시덴탈에 1조 투자...지분 23% 확보

"비키 홀럽 CEO·탄소포집 기술·셰일 시추 유전 보유 매력"

ⓒOccidental Petroleum

ⓒOccidental Petroleum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에너지·화학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보유 지분을 확대하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해외소식통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옥시덴탈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이달에만 두 차례에 걸쳐 총 1370만주, 8억2000만 달러(한화 1조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했다. 현재 버크셔의 옥시덴탈 지분율은 23.1% 규모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

시장에서는 이미 정유·화학기업 셰브론(Chevron)의 대주주로 있는 버크셔가 동종업계인 옥시덴탈의 지분을 급속도로 매입하는 이유에 대해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버크셔는 애플(전기전자), BOA(은행), 셰브론(에너지), 코카콜라(식음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의 대주주로 유사업종 중복투자를 자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옥시덴탈은 지난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나타냈고,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주가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버크셔의 기존 투자전략과 상이하기 때문이다.


옥시덴탈은 미국 내 오일 및 가스 생산량 기준 2위 에너지·화학기업으로 성장했고, 공기중 이산화탄소포집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셰일기업 중 시추 예정 유전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비키 홀럽(Vicki Hollub)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CEO ⓒ

비키 홀럽(Vicki Hollub)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CEO ⓒ

일각에선 워렌 버핏이 옥시덴탈 CEO인 비키 홀럽의 경영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분을 늘리는 것으로 해석한다.


아울러 탄소중립 시대에 꼭 필요한 에너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점을 버핏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버핏의 투자 철학인 ‘장기 성장 가능성’에 옥시덴탈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지난해 버크셔는 옥시덴탈 보유 가능 지분 상한을 신청, 미국 규제당국은 버크셔의 옥시덴탈 보유 가능 지분을 50%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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