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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자신감 '쌍용차 토레스 EVX'…친환경車 시장 주도

  • 송고 2023.03.23 07:35 | 수정 2023.03.23 07:4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곽 회장 친환경차 시장 승부수 ‘토레스 EVX'

친환경차 시장 문턱 낮춘 가성비 시장 공략

35년 만에 사명 변경 미래 모빌리티 기업 변화

서울모빌리티쇼서 KR10·O100·F100 등 공개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 ⓒKG모빌리티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 ⓒKG모빌리티


곽재선 KG그룹(쌍용자동차) 회장이 '토레스 EVX'를 앞세워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 미래차 시장 도약을 위해 'KG 모빌리티'로 변경한 쌍용차의 승부수다. 오는 30일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 이외에도 'K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을 공개할 방침이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를 최초 공개한다. 토레스는 지난해 쌍용차 부활의 신호탄이 된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지난해 7월 토레스를 출시한 쌍용차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만2741대를 기록해 판매량 3만대를 달성한 효자 모델이다. 토레스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쌍용차의 영업손실은 1119억원을 기록해 전년(영업손실 2613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손실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토레스 흥행의 이유로는 가성비와 쌍용차 헤리티지 등으로 꼽는다. 업계에서는 곽재선 회장의 쌍용차 인수와 토레스 출시가 맞물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곽 회장은 기업 ‘인수합병(M&A)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린다. 지난해 8월 쌍용차를 인수하고, 쌍용차를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쌍용차의 'KG 모빌리티'로의 사명 변경 또한 이러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한 '2022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곽 회장은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변경하는 혁신을 보며 쌍용차 사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있었다"며 "고민 끝에 쌍용차의 장점인 역사를 그대로 유지하되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기로 했다"고 공식화한 바 있다.


토레스 EVX. ⓒKG모빌티리

토레스 EVX. ⓒKG모빌티리

쌍용차는 22일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에서 정용원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고 KG 모빌리티로의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로의 사명 변경 후 첫선을 보일 차가 될 전망이다. 토레스 EVX는 중형급 전기 SUV로, 토레스 내연 기관 모델의 장점인 적재 공간을 더욱 키웠다.


가격 또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배터리 기업 비야디(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토레스 EVX에 새로운 사명인 'KG 모빌리티'의 로고가 적용될 것인지 또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레스 외관에서는 쌍용차 로고를 볼 수 없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EVX를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제원 및 가격 등 모든 것이 이날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레스 EVX의 공식 출시 시기는 오는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쌍용차는 이날 토레스 EXV 이외에도 'K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다. KR10은 코란도의 전동화 모델, O100은 전기 픽업트럭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고객과의 교류도 강화한다. 쌍용차는 토레스 초기 출고 당시 지적 받았던 AVNT(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소프트웨어를 지속해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폭설 시 눈 쌓임 현상을 겪었던 토레스 헤드램프는 오는 4분기부터 고객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개발과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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